▲억새밭 사이로 내다 보이는 대국장 전경.

▲전날 비바람이 심하게 몰아친 제주도는 대국 당일에도 흐린 날씨에 강풍이 불고 있다.
성산 일출봉이 보이는 제주 앞바다.

▲'제주의 명물이죠?'
대국장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말을 방목하고 있었다.

▲'푸힝힝~ 말 처음 봐~'
'응, 너 잘 생겼다~'

▲'제주 삼다수가 건강에 좋다지?'
대국장에 가장 먼저 등장한 콩지에 9단이 물 한 잔을 들이키고 있다.

▲'물수건으로 열부터 식히고~'
이창호 9단이 자리에 앉자 마자 물수건으로 얼굴을 감싸고 있다.

▲박문요 5단이 홀짝을 맞혀 흑을 선택했다.

▲'아침에는 항상 졸려요~'
박영훈 9단이 잠이 덜 깬 듯 부스스한 얼굴을 하고 있다.

▲'나도 삼다수 한 잔 마시고 잠부터 깨자~'
물을 따르고 있는 박영훈 9단.

▲'승리의 지압기!'
박영훈 9단이 가지고 있는 손지압기는 LG배 관전필자인 최규병 9단이 대국 현장에 와서 박영훈 9단에게 건넨 지압기다.
최규병 9단의 제자 사랑이 느껴진다.

▲'찍지마~ 초상권 침해야~'
검토실 한 켠에는 바둑 기자들이 모여 기사 전송에 분주하다.
얼굴을 가리고 있는 기자는 누구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