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네번째 LG배 우승컵 주인공을 가리는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5월 18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제14회 LG배 세계기왕전 1회전이 시작됐다. 32강전에는 본선 시드자를 포함해 한국 15명, 중국 12명, 일본 4명, 대만 1명의 기사가 출전했다.

10시 정각 입회인 조대현 9단의 대국개시 선언으로 대국이 시작됐다. 늦잠 잔 것으로 추정되는(?) 박영훈 9단은 5분 지각으로 10분 공제. 검토실에는 중국기원 화이강 원장, 이영구 7단, 최원용 5단 등이 검토를 하고 있다.

LG배는 돌가리기에서 홀짝을 맞힌 사람이 흑백을 선택할 수 있다. 32강전에서는 돌가림 결과 한국의 허영호 6단, 김지석 5단을 제외한 나머지 13명이 모두 백을 잡고 두는 상황이다. 대국 개시후 약 1시간 20분이 지난 11시 20분 현재 대부분의 대국이 약 40수내외가 진행된 상황으로 아직 형세판단하기엔 이른 국면이다. 점심시간은 1시부터 2시까지.

▲목진석 9단은 세계랭킹1위 구리9단과 맞붙었다.

▲이창호 9단은 중국신예 퉈지아시 3단과 대결.

▲중국단장과 대만단장!
함께 32강전을 검토하는 중국기원의 화이강 원장(사진 왼쪽)과 대만중화위기협회 한지아위 부회장(오른쪽).

-강유택 2단 VS 조치훈 9단(일본) 첫대국
-박영훈 9단 VS 천야오예 9단(중국) 1승 1패
-최철한 9단 VS 딩웨이 9단(중국) 첫대국
-이세돌 9단 VS 콩지에 7단(중국) 5승 1패(비공식 포함 9승 1패) 이세돌 우세!
-김승재 2단 VS 후야오위 8단(중국) 첫대국
-윤준상 7단 VS 이야마 유타 8단(일본) 첫대국
-박정상 9단 VS 하네 나오키 9단(일본) 1승 1패
-백대현 7단 VS 왕하오양 5단(중국) 첫대국
-목진석 9단 VS 구리 9단(중국) 0승 2패 구리 우세!
-김지석 5단 VS 스위에 4단(중국) 첫대국
-허영호 6단 VS 창하오 9단(중국) 첫대국
-원성진 9단 VS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일본) 첫대국
-강동윤 9단 VS 치우쥔 8단(중국) 1승 강동윤 우세!
-왕시 9단(중국) VS 천스위엔 8단(대만) 3승 왕시 우세!
-홍민표 6단 VS 박문요 5단(중국) 첫대국
-이창호 9단 VS 퉈자시 3단(중국) 첫대국

현재 벌어지고 있는 대국중 주요 대국의 상호 전적을 살펴보면 서로 첫 대결인 경우는 16대국중 10대국이며, 이세돌 9단 vs 콩지에 7단은 이세돌 9단의 압도적인 우세, 목진석 9단 vs 구리 9단은 구리 9단의 2:0 우세.

사이버오로는 32강, 16강전 모든 대국을 생중계 할 예정이며 32강전은 이세돌 9단vs콩지에 7단의 대국을 일권진천하 7단★의 해설로 생중계한다(본선2회전 해설 shay 7단★).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LG가 후원하는 제14회 LG배 세계기왕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초읽기 1분 5회가 주어지며 돌을 가려 맞힌 사람이 흑백 선택권을 가진다. 우승상금은 2억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8,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