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9명이 펼치는 숨 막히는 레이스가 시작된다!

4월 15일부터 20일까지 한국기원 예선대국장에서 제14회 LG배 세계기왕전 통합예선이 열린다. 14회 대회는 지난 대회 305명의 출전자를 가볍게 제친 역대최다 329명의 기사가 나서며 한국 205명, 중국 49명, 일본 58명, 대만 13명, 아마 4명까지 본선 32강 16장의 티켓을 놓고 20: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 지난대회 준우승자 이세돌 9단을 시작해 3월 랭킹 상위 순서로 이창호, 강동윤, 원성진, 박영훈 9단, 윤준상 7단이 일찌감치 본선시드를 배정받았다. 한국랭킹 10위 안에 든 기사 중 최철한 9단은 N조에 속해 중국의 저우루이양 5단이 최대 난적으로 꼽히며 K조의 목진석 9단은 별다른 강자들이 없어 예선통과가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사이버오로는 15일 1회전부터 매회 두 판의 대국을 선정해 대국실 생중계로 방영한다. 20일 예선통과자가 모두 가려지게 되면 본선32강전은 5월 18일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곤지암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LG가 후원하는 제14회 LG배 세계기왕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초읽기 1분 5회가 주어지며 돌을 가려 맞힌 사람이 흑백 선택권을 가진다. 우승상금은 2억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8,000만원이다.

※ 제14회 LG배 세계기왕전 통합예선 일정

4월 15일 1회전
- 중계예정 (B조 안조영 9단:왕이후이(中) 7단, H조 홍민표 6단:한상훈 3단)
4월 16일 2회전 첫째 날
- 중계예정 (A조 조한승 9단:저우허양 9단, G조 황이주(日) 7단:백홍석 6단)
4월 17일 2회전 둘째 날 - 중계예정 (미정)
4월 18일 3회전 - 중계예정 (미정)
4월 19일 4회전 - 중계예정 (미정)
4월 20일 예선결승 - 중계예정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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