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파란 하늘을 허락한 도쿄 치요다구 일본기원에서는 8명의 한중일 바둑스타들의 12번째 LG배 세계기왕전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한 소리없는 전쟁을 치루고 있다. 이세돌 9단의 통쾌한 승리로 한국선수단 관계자들의 얼굴엔 미소가 떠올랐다.



▲1971년에 설립된 일본기원 전경. 추후 동영상을 통해 일본기원을 샅샅이 파헤쳐 볼 예정이다.
기대해 주시라.



▲일본기원 6층에 마련된 대국장. 후지쯔배 등 여러 기전이 열렸던 낯 익은 장소이다.



▲대국장 출입구에는 색다른 안내문이 붙어 있다. 대국개시 5분 전이 되어야만 출입이 가능.



▲그래서 기다리고 있는 대국자들. 빨리 이기고 싶은 모양.



▲가장 먼저 승전보를 울린 이세돌 9단의 착수 모습.



▲대국실 문틀을 통해 보이는 진지한 온소진 4단.



▲입회를 맡은 카미무라 하루오 9단은 일본기원 1층에서 일반인을 상대로 공개해설을 했다.



▲일본기원 매장을 찾은 외국인들의 모습.



▲승리후 검토실을 찾은 이세돌 9단과 한상훈 초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