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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나는 예전의 신출내기가 아니다"
[LG배]

결승전이 아닌 4강전에서 성사된 세기의 대결, 한국1위와 중국1위와 겨룬 결과는 한국1위 신진서의 승리였다.
10일 온라인으로 펼친 제26회 LG배 조선일보기왕전 4강전에서 신진서는 300수 만에 커제에게 백3집반승 하면서 결승에 올랐다. 결승 맞은편에는 하루전 선착한 양딩신 9단이 기다리고 있다.

신진서는 지난날 자신을 돌아보며 ‘신출내기’라고 표현했고 지금의 자신은 그때와는 많이 달라져 있다고 표현했다. 자신감의 표출이다.

결승상대 양딩신은 중국2위이지만 신진서는 오히려 ‘가장 강한 상대’라고 언급하면서 더 어려운 승부가 될 것임을 에둘러 말했다.

난적을 꺾은 소감과 또 다른 난적을 맞이하며 세운 각오를 들어봤다.


▲ LG배 결승에 진출한 뒤 인터뷰하는 신진서.


- 결승에 오른 소감은?
“삼성화재배 결승에서 지고서 바로 LG배가 있어서 이번엔 좀 힘들겠구나 했는데, 두다 보니 수가 잘 보였던 것 같다. 오늘 내용이 만족스러워서 기분 좋다.”

- 8강에 한국선수들이 많이 올라갔는데 3명이 져서 홀로 남았다.
“예전 같으면 한국선수가 많이 올라오는 게 여러모로 괜찮겠지만 최근 한국선수들이 많이 우승을 하고 있어서 이번엔 신경 쓰지 않았다. 내용적으로도 문제 없었던 것 같다.”

- 신진서 9단이 8강전을 치를 때 안색이 좀 어두운 것 같았는데.
“삼성화재배 결승에서 진 여파 때문이었을지도 모르겠다. 나도 모르게 그랬나보다. LG배와는 관계 없었다.”

- 피곤함이나 부담감도 있었을 텐데.
“이번에 지면 중국 우승이 확정이라서 필사적으로 대국했다. 부담감이 컸지만 신경 쓰지 않으려고 했고 대국내용에서 그것을 보여드린 것 같다.”

- 대진추첨 결과 커제 9단이 상대로 정해졌을 때 심정은?
“결승에서 만나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했다. 결승에서는 5대5지만 4강에서 만나는 거라면 내 쪽이 그래도 좀 더 유리하다고 봤다.”

- 커제 9단과의 대국을 어떻게 준비했나?
“시간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내가 진 바둑을 분석했다. 다른 것보다도 방심을 한 내용들이 많았다. 그래서 유리할 때도 차분하게 두어간다면 이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 오늘 커제 9단과의 대국내용을 총평해 보면?
“초반에 좋다고 보진 않았고 계속 만만치 않았다. 끝까지 확신하지 못했는데 커제 선수가 묘수가 있는 것도 아닌 좌변에서 시간을 다 쓴 게 승부에 영향을 준 것 같다. 그때 내가 승기를 굳힌 것 같다.”

- 예전과 비교해 대국내용에 변화가 있나?
“예전에는 실력이 부족했기에 다른 원인 따질 것 없이 많이 졌다. 최근에는, 삼성화재배 결승에선 우승을 놓치긴 했지만 내용적으로 밀린다고 전혀 생각을 하지 않을 정도다. 진 아픔을 잘 잊어버린다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 양딩신과는 삼성화재배 4강에서도 만난 적 있다.
“내가 강자와 결승에서 맞붙는 일이 많은 것 같다. (양딩신 9단은) 만만치 않은 상대이고 실력적으로도 가장 강하다고 생각한다. 상대의 약점을 잘 파고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어떤 약점을 공략할 것인가?
“양딩신 9단이 들을까봐서 말하기 좀 그렇다(웃음)”

- 어떻게 결승을 대비할 것인가?
“이번엔 상대가 한국선수가 아닌 중국선수이기 때문에 부담이 좀 있다. 하지만 준비기간도 좀 있으니 잘 준비한다면 부담감을 잊고 잘 싸울 수 있을 것 같다.”

- 2년 전에 결승 올라왔을 때와의 다른 느낌은?
“그때는 신출내기였던 것 같다. 지금은 선배들에 비해선 부족하지만 경험이 쌓인만큼 결승도 잘 마무리해낼 수 있을 거 같다. 승산은 50퍼센트보다 좀 위로 본다(웃음)”

- 결승전에서 승리의 관건은?
“기풍 면에서 서로 약간 비슷하기 때문에 중반이 중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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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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