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상일 9단은 지난 기 LG배에서 준우승자였다. 세계 최강이라 불리는 신진서 9단에게 결승에서 0-2로 지며 물러났다. 절치부심 끝에 변상일은 다시 LG배 결승에 올랐고 중국의 정상급 기사 커제를 상대로 맞았다. 커제는 1997년생으로 변상일과 동갑이며, 세계대회에서 8차례 우승을 한 바 있다. 또 상대전적에서도 커제가 6전 전승으로 앞서고 있어 변상일에게 LG배 우승은 여전히 어려운 미션이 될 전망이다. 변상일은 2015년 LG배 32강전에서 커제와의 첫 대국에서 진 이래 2024년 삼성화재배 32강전에서 질 때까지 6차례 연속 지고 있다.
변상일과 커제는 20일(월)부터 결승1국을 시작으로 제29회 LG배 조선일보기왕전 결승3번기를 펼친다. 21일은 하루를 쉬고 22일 2국을 벌이며, 1-1 동률이 되면 23일 최종국을 진행한다. 변상일의 한국랭킹은 3위, 커제는 중국 5위다.
장소는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신관 대회장이다. 만약 변상일이 우승한다면 메이저 세계대회에서 두번째 우승을 기록한다. 변상일은 지난해 10월2일 전라남도 신안군에서 열린 4강전에서 이지현 9단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커제는 4강전에서 원성진 9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변상일은 “결승전 준비가 잘 되고 있다. 현재 컨디션도 좋은 편이다. 후회 없는 바둑을 두겠다.”고 임전각오를 밝혔다.
역대 LG배에서 국가별 우승 횟수를 살펴보면, 한국이 13차례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했으며, 중국이 12차례, 일본이 2차례, 대만이 1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 제29회 LG배 조선일보기왕전 결승3번기 일정
- 1국(2025년 1월20일): 해설 이지현 9단
- 2국(2025년 1월22일): 해설 나현 9단
- 3국(2025년 1월23일): 해설 나현 9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