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English LG
LG Home English Chinese

생중계
뉴스
기보보기
기보해설
대회개요
대진표
선수소개
역대 우승자 보기
기력향상 길라잡이

통곡하는 커제 "죄송하다, 팬들에게 부끄럽고 미안하다"
신민준에게 1승 후 2연패하며 준우승 거둬
[LG배]

2월 4일, 커제가 무너졌다.

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에서 신민준에게 1-2로 패했다. 커제는 메이저 세계대회 정상을 여덟 차례 밟았지만 LG배 결승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중국 시나바둑엔 커제가 눈물을 닦는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최종국 계가를 마치고 커제는 "죄송하다.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중국에서 57만명이 자기 경기를 지켜봤다는 이야기를 듣고 커제는 고개를 숙여 통곡하며 눈물을 흘렸다. 아쉬움과 자책으로 가득한 순간이었다.

시나바둑에선 "대국 후 동영상 인터뷰 도중, 커제가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눈물을 흘렸다. 결승 1국에서 좋은 출발을 하고도 뒤에 두 판을 연달아 지면서 우승에 실패했다. 이런 패배는 프로기사에게 심리적인 타격이 상상하기 어려운 정도다."라고 적었다.

커제는 구리와 함께 중국에서 세계대회 '8관'이다. LG배에서 9관을 낙관했지만, 뜻밖에 신민준에게 막혀 실패했다. 2국과 3국이 내용상 완패였다는 점이 커제에겐 더 충격이었다.

눈물을 닦고 마음을 추스른 커제는 "인공지능으로 복기해보니 확실히 상대가 잘 두었다. 상변에서 실수가 나온 후 이길 기회가 없었다. 나중에 판을 흔들려고 했지만 둘수록 차이가 벌어졌다. 아무래도 내 바둑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라고 총평했다.

이어서 허리를 숙여 사과하면서 "승패는 병가지상사라고 하지만, 정말 죄송하다.스스로 실망했고 바둑팬들에게 부끄럽고 미안하다 "라는 뜻을 전했다.

▲ 4일, 3번기 최종국을 두는 커제 9단.


신민준 우승으로 중국은 초상집이다. 반면 한국 입장에선 이번 결승전 승리가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 커제를 '번기'로 치르는 결승전에서 꺾은 건 처음이다.

한국은 한중 결승전에서 2014년 삼성화재배 김지석(대 탕웨이싱) 이후 6년 2개월 만에 승리했다. LG배만 따지면 1999년 열린 3회 대회에서 이창호 9단이 마샤오춘을 3-0으로 꺾은 이후 22년 만의 결승전 승전보다(이후 LG배 한국기사 우승은 모두 형제대결이었다).

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은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한다. 총규모는 13억원으로 우승상금이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생각시간으로 각자 3시간에 초읽기 40초 5회씩을 주었다.

○● 신민준, LG배 우승! 한국 '제15호' 세계대회 우승자 ☜ 종합기사 바로가기 클릭

○● 난공불락 커제를 꺾었기에 더욱 값진 신민준의 LG배 우승 ☜ 유튜브 해설 하이라이트 바로가기 클릭



바로가기 ○● 사이버오로 공식유튜브채널 [오로바둑TV] (☞클릭!)

박주성  ()     
[LG배] '둔재(鈍才)'의 후천적 감각으로   (2021.05.06) 
[LG배] 이동훈 강동윤 등 7명, LG배 본선 진입   (2021.05.06) 
[LG배] 한상조, 신재원 대활약! 최종전 남긴 LG배 국내선발전   (2021.05.05) 
[LG배] 여자기사·아마추어대표 모두 탈락   (2021.05.03) 
 
 
Top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