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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ㆍ박정환ㆍ김지석 'LG배를 잡아라'
[LG배]

신진서 9단(한국랭킹 1위), 박정환 9단(2위), 김지석 9단(6위)이 LG배 우승을 향해 달려간다.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본선 8강과 4강전을 28∼30일 강원도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서 펼친다. 최근 한국은 삼성화재배와 몽백합배에서 연이어 ‘조기 탈락’의 수모를 겪어 사기가 저하된 만큼 이번 LG배의 의미는 크다 할 것이다.

지난 5월29일 열린 16강전에서 중국 상위랭커들을 물리치고 8강행을 확정지은 신진서ㆍ박정환ㆍ김지석은 또 다른 중국 강자들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8강 대진은 신진서(19) vs 쉬자양 8단(許嘉陽ㆍ20) 9단, 박정환(26) vs 펑리야오(彭立堯ㆍ27) 6단, 김지석(30) vs 타오신란(陶欣然ㆍ25) 7단의 한ㆍ중전 3경기와 커제(柯潔ㆍ22) 9단 vs 천야오예(陳耀燁ㆍ29) 9단의 중ㆍ중전 1경기다.

▲ 지난 16강전 전경.


국내랭킹 1위 신진서 9단은 이번 대회에서 마지막으로 10대(20세 이전) 세계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4강 진출을 다투는 중국랭킹 14위 쉬자양은 최근 몽백합배 8강과 오카게배 4연승 등의 활약을 펼치며 세계대회에서 7연승을 달리고 있는 떠오르는 강자다. 상대전적에서는 신진서가 2연승 중이다.

국내 유일의 현 메이저 세계대회 챔피언(춘란배ㆍ몽백합배) 박정환은 최근 바둑TV배와 용성전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박정환과 대결하는 중국랭킹 23위 펑리야오는 32강전에서 백홍석 9단을, 16강전에서 ‘바둑여제’ 최정 9단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상대전적에서는 박정환이 한 차례 겨뤄 1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대회 8강 진출자 중 유일한 30대 기사인 김지석은 중국랭킹 16위 타오신란을 상대로 4강 진출에 도전한다. 김지석 9단은 19회 LG배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타오신란에겐 상대전적에서 1승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기사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던 중국랭킹 1위 커제 9단과 ‘한국기사 킬러’ 천야오예 9단이 8강에서 대결하는 점은 한국에 호재라고 볼 수 있다.

최근 3년간 중국에 LG배 결승 무대를 내줬던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부진을 씻고 반격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이버오로는 28일 8강전을 오전 9시부터 수순중계하며 이 중 신진서-쉬자양의 대국을 김세동 6단의 해설로 바둑팬과 함께한다. 인공지능(릴라제로)의 승부예측과 참고도도 곁들인다. 이동 중이라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에서 자유롭게 관전할 수 있다. 아래 [대국실바로가기] 클릭!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총규모 13억원의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중국의 양딩신 9단이 중국 스웨 9단에게 2-1로 승리하며 세계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수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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