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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오, 하오' 셰얼하오 LG배 우승
2-1로 日일인자 이야마 꺾고 생애 첫 세계대회 트로피 들어올려
[LG배]

중국의 셰얼하오(謝爾豪) 5단이 LG배 정상에 올랐다.

8일 일본 도쿄(東京) 일본기원에서 벌어진 제22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중국의 셰얼하오 5단이 일본의 이야마 유타(井山裕太) 9단에게 226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1로 우승했다.

사이버오로에서 웹중계 해설한 변상일 6단은 “한마디로 셰얼하오 5단이 잘두었다. 이야마 유타 9단은 쉽게 무너지지 않고 계속해서 머리 아픈 승부처를 만들면서 싸웠지만 셰얼하오는 그때마다 정확한 수읽기를 바탕으로 깔끔하게 처리했다.”고 평했다.

셰얼하오는 5일 1국에서 180수 만에 백불계승했고, 7일 2국에서 309수 만에 흑 반집패했지만 최종국 승리로 입단 후 첫 세계 타이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셰얼하오는 돌을 가린 1국과 3국에서 모두 흑백선택권을 가졌으며 그때마다 백을 선택했다.

반면 2005년 4월 9회 LG배에서 우승한 장쉬(張栩) 9단 이후 12년 10개월(4678일) 만에 메이저 타이틀 사냥에 도전했던 일본의 도전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특히 일본은 자국 7대 기전 타이틀 보유자인 이야마 9단이 중국의 커제(柯潔) 9단을 꺾고 결승에 오르자 자국에 결승전을 유치하는 등 세계대회 우승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셰얼하오의 벽에 막히고 말았다.

셰얼하오의 우승으로 중국은 통산 열 번째 LG배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주최국 한국이 9회, 일본이 2회, 대만이 1회씩 우승컵을 차지했다. 한편 셰얼하오 5단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중국기원 승단 규정에 따라 9단에 올랐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총규모 13억원의 제22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40초 5회의 초읽기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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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국의 대형바둑판 공개해설의 해설자는 장쉬 9단(오른쪽)


▲ 대형바둑판 공개해설회를 진행한 만나미 나오 3단.


▲ 2005년 4월 9회 LG배에서 우승한 장쉬(張栩) 9단 이후 12년 10개월(4678일) 만에 메이저 타이틀 사냥에 도전했던 이야마 유타를 응원했던 일본바둑팬들의 표정.


▲ 처절했던 결승최종국이 끝나고, 셰얼하오(오른쪽)와 이야마 유타가 복기를 하고 있다.










▲ (주최사 조선일보의 홍준호 발행인) "LG배를 사상 처음으로 일본에서 개최한 것을 기쁘고 영광스럽다 생각한다. 바둑은 한국, 중국, 일본 모두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문화적 산물이다. 앞으로도 일본에서 개최하는 일이 있기를 바란다."




▲ (단 히로아키 일본기원 이사장. "일본선수가 오랜만에 결승에 오른 경사를 맞이해 일본기원은 주최사에 일본 개최를 부탁했었다. 조선일보, LG, 한국기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김수광(도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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