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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렬의 바둑이야기
이야마, 괴물 같았다
LG배 결승2국서 셰얼하오에게 반집승 1-1동점 만들어
[LG배]

이야마는 괴물 그 자체였다.

사람이 아니라 괴물이 바둑을 두는 것 같았다. 버티고 또 버티고 또 버텼다.

‘곤조’는 한자말 ‘근성(根性)’의 일본 발음이다. 일본 이야마 유타 9단이 근성으로, 절대 불리한 바둑을 기적 같이 뒤집고 이겼다. 초반 신형 싸움에서 실패해 때이르게 형세가 나빠졌다. 0-2 시리즈 패배하는가 싶었는데 곧장 우변 셰얼하오의 진영을 헤집어 놓더니 장기전을 노렸다.

그 뒤에도 고전의 연속이었다. 이야마 유타의 좌하 진영과 우변 진영은 셰얼하오가 원하는 때에 수를 낼 수 있을 만큼 연약했다. 패를 내든 잡으러가든 셰얼하오는 선택을 즐길 수 있었다.

이야마는 지옥처럼 불리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약한 돌을 보강하는 대신 상대 대마를 끌어들여 수상전했다. 잡을 테면 잡아보라면서 궁도를 더 넓혔다. 그러자 막상 셰얼하오에게도 만만한 변화가 없었다.

▲ 일본 바둑팬들이 공개해설장에 입장하려고 입구에서 줄을 서고 있다. 정오부터 시작인데 20분 전부터 기다리고 있었다.


○● 중국 우승? 일본의 반격? (☞클릭!)
○● 해설자 장쉬 "13년이라... 굴욕적인 세월이죠" (☞클릭!)
○● 엄청난 지각변동, LG배에서 일어날까 (☞클릭!)
○● '백을 들겠습니다' 셰얼하오, LG배 결승1국 시작 (☞클릭!)
○● 셰얼하오, 일본일인자 맞아 선승 (☞클릭!)
○● 포토/ 도쿄의 명소 '오타쿠의 성지'를 가다 (☞클릭!)

▲ 인터뷰를 하고 있는 이야마 유타 9단. "온 국민이 나의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는 사실에 부담을 느끼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1국에서도 2국에서도 '나의 바둑'을 두고 있다."


끝내기는 점입가경이었다. 이야마 유타가 반집 유리한 상황에서 수순 미스로 반집 불리해지더니 우변에서 좋은 맥점을 보여주며 다시 반집을 앞섰다. 반패가 변수이긴 했지만 팻감이 많았다. 마침내 이야마 유타가 반집을 이겼다.

도쿄 일본기원 2층 대형바둑판 공개해설장을 가득 메운 200여 명의 바둑팬들은 열광했다. 초반부터 이야마 유타가 불리하다는 소식에 풀죽었던 바둑팬들은 점점 웃음을 되찾더니 결국은 승리했다는 소식에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해설하던 다카오 신지 9단은 차분히 승리 소식을 전했고, 진행자 요시하라 유카리 6단은 감격에 목이 메었다.

▲ 대형바둑판 공개해설을 진행하고 있는 다카오 신지 9단(오른쪽)과 요시하라 유카리 6단.


▲ 해설회에 앞서선 다카오 신지 9단(오른쪽)과 아오바 가오리 5단이 일본 바둑&장기 채널에서 승부포인트를 짚었다.


▲ 국후 일본 언론과 인터뷰 하는 셰얼하오 5단.


셰얼하오 6단은 일본 언론에 둘러싸인 채 “내가 계속 유리했는데 왜 졌는지 모르겠다.”고 조용한 어조로 말했다.

이야마 유타 9단은 “젊은 셰얼하오 6단은 나에겐 없는 걸 가지고 있다. 빠른 수읽기와 계산력 그리고 형세판단력이 그것”이라며 “오늘 바둑은 계속 고전했고 마지막의 마지막에 끝내기에서 이긴 걸 확신했다.”고 했다.

7일 도쿄 일본기원에서 열린 제22회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3번기 2국에서 이야마 유타가 셰얼하오에게 309수 만에 백반집승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3국은 8일 오전 9시 열린다.

사이버오로는 변상일 6단의 명쾌한 해설과 함께 웹중계한다. 이동 중이라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에서 <오로바둑>앱으로 자유롭게 관전할 수 있다. 아래 [대국실바로가기]를 누르면 바로 관전할 수 있다.






▲ 중국감독과 일본감독이 함께 대국을 검토했다.


▲ 위빈 중국 국가대표팀 총감독.


▲ 왕밍완 9단(왼쪽부터), 야마시로 히로시 일본 국가대표팀 감독.

김수광(도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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