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일인자 이야마 유타가 중국일인자 커제를 꺾고 LG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은 日이야마 유타 vs 中셰얼하오의 대결로 열리게 됐다.

22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4강전이 15일 오전 도쿄 이치가야 일본기원에서 진열렸다. 中커제-日이야마 유타, 中장웨이제-中셰얼하오. 한국은 8강전에서 3명이 전원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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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보) 일본해설 "이야마, 99% 승리" (152수 진행)
이야마 유타가 우하 방면 백대마를 몽땅 삼킨 뒤 좌변 백진에서도 수를 내며 필승지세를 구축했다. 역전이다. 다른 판에서는 셰얼하오가 장웨이제를 188수 만에 백불계로 꺾으며 결승에 선착했다.

○●… 3보) 커제, 실리 넘쳐나 (100수 진행)
커제가 좌중앙 전투에서 큰 득을 봤다. 흑7점을 삼키면서 좌하방면에서만 75집 정도를 챙겼다.

○●… 2보) 일본 이야마, 위기 (92수 진행)
좌중앙 전투에서 이야마 유타의 흑말이 봉쇄되고 있다. 커제가 중앙전에서 승세를 타는 분위기다.

○●… 1보) 커제, 돌가리기 맞히자 백번 선택
커제와 이야마 유타가 대국개시 5분 전인 8시55분에 돌을 가렸다. 흑돌 한개를 올려놓은 뒤 홀을 맞힌 커제는 누가 쫒아오지도 않는데도 황급히 백돌이 든 통을 자신 쪽으로 가져왔다. 백번 승률이 흑번에 비해 압도적으로 좋은 커제는 백번이 된 게 아주 기쁜 듯했다. 그러나 이번엔 돌통을 바꾸는 게 아니라 자리를 바꿔야 하는 시스템이다. 심판 이시다 요시오 9단이 지시하고 수순기록자가 안내해 자리를 바꿨다.

사이버오로는 4강전 두 판을 실시간중계(웹생중계)한다. 이동 중이라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에서 <오로바둑>앱으로 자유롭게 관전할 수 있다. 이 중 커제-이야마 유타 대국은 송태곤 9단이 깊이 있는 해설을 곁들인다. 아래 [대국실바로가기]를 누르면 바로 관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