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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렬의 바둑이야기
가슴벅찬 도쿄, LG배를 품다
그랜드힐이치가야 호텔서 LG배 각국 선수단 환영리셉션 열려
[LG배]

도쿄에서 메이저 세계대회가 열린다는 사실은 일본으로선 가슴벅차다.

LG배와 같은 메이저 세계대회가 도쿄에서 열리기는 오랜만이다. 도요타·덴소배나 후지쓰배 같은 덩치 큰 대회를 주최하던 일본이지만 세계대회 성적부진에 경기 불황이 겹쳐 세계대회는 사라져 갔다.

후지쓰배가 일본의 마지막 메이저 세계대회였다. 2010년 23회 대회 결승은 도쿄에서 열렸으나,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해 열린 24회 대회는 오사카에서 치르진 뒤 중단되고 말았다. 올해 3월엔 인공지능 딥젠고가 한·중·일의 정상급 기사와 겨룬 대회 월드바둑챔피언십이 열렸는데 이 또한 무대는 오사카였다.

일본기원은 오랜만에 일본 바둑의 ‘심장’ 도쿄를 찾은 한국과 중국의 선수단에게 환영리셉션을 베풀었다. 선수들의 숙소로 쓰이고 있는 그랜드힐이치가야 호텔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사회를 맡은 일본기원 기전기획부 고바야시 치즈 상무이사는 “중요한 대국을 하루 앞둔 선수들을 피곤하지 않게 하기 위해 조촐한 만찬 자리를 마련했다”고 했다.

▲ 환영리셉션.


이 자리에서 일본기원 단 히로아키 이사장은 “바둑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한국·일본·중국의 교류에 크게 이바지 해왔다.”며 “세계 최강의 기사들이 실력을 겨루는 가운데 삼국의 우정이 더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기원 부이사장이면서 국가대표팀 감독인 야마시로 히로시 9단은 “이야마 유타 9단이 LG배 8강에 들었다. 일본기사가 활약을 하면 세계 무대가 일본에 펼쳐진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며 “LG배를 이끌고 있는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 단 히로아키 일본기원 이사장의 환영사.


▲ 야마시로 히로시 일본기원 부이사장 겸 국가대표팀 감독.


▲ 이번 LG배 일본개최를 협력하는 일본 바둑장기채널의 오카모토 고세이 대표.
"우리 바둑채널사는 용성전이라는 기전을 주최하고 있는데 8년 전부터 중국 용성전도 주최하고 있다. 근래엔 한국 용성전을 개최하는 것에 대해서도 한국기원과 협의 중이다. 앞으로 LG배처럼 훌륭한 대회로 이끌어 가고 싶다."


제22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본선 8강과 4강전이 13, 15일 일본 도쿄(東京) 이치가야(市ケ谷) 일본기원에서 오전 9시 열린다.

8강 대진은 신진서 8단 vs 커제 9단, 최철한(32) 9단 vs 셰얼하오(謝爾豪ㆍ19) 5단, 이원영(25) 7단 vs 장웨이제(江維杰ㆍ26) 9단의 한ㆍ중전 3경기와 양딩신(楊鼎新ㆍ19) 5단 vs 이야마 유타(井山裕太ㆍ28) 9단의 중ㆍ일전 1경기다.

사이버오로는 이 대국들을 실시간중계(웹생중계)한다. 이동 중이라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에서 <오로바둑>앱으로 자유롭게 관전할 수 있다. 이 중 신진서-커제 대국엔 강승민 5단의 핵심을 찌르는 해설을 곁들인다. 아래 [대국실바로가기]를 누르면 바로 관전할 수 있다.



▲ 한국선수들 최철한(왼쪽부터), 이원영, 신진서.


▲ 고바야시 치즈 상무이사.


▲ 환영리셉션에 나온 음식들.


▲ LG배 8강에 오른 日이야마유타 9단.


▲ 주최사 조선일보의 문화사업단 승인배 단장.


▲ 박정근 한국기원 마케팅실장.


▲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이홍렬 바둑전문기자.


▲ 일본기원 출판 및 인터넷부의 하라 상무이사가 소개되고 있다.


▲ 뷔페 음식을 뜨는 중국 셰얼하오 선수. 최철한의 8강 상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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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광(=도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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