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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위 차이 못 넘을쏘냐, 당이페이의 저력
[LG배]

객관적 전력을 고려해 저우루이양 9단의 2-0 우승을 예측하는 사람도 많았다. 그러나 그 스코어는 일단 깨졌다. 중국랭킹 32위 당이페이 9단이 2위 저우루이양에게 먼저 이기면서 한 번만 더 이기면 우승하게 되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6일 경기도 화성시 푸르미르 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21회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3번기 제1국에서 당이페이(黨毅飛ㆍ22)가 저우루이양(周睿羊ㆍ26)을 187수 만에 흑불계로 눌렀다.

중반까지 서로 실수를 주고 받다가 저우루이양이 찬스를 잡았는데 어렵지 않은 부분에서 판단 미스를 범하면서 당이페이의 승세로 바뀌었다. 저우루이양의 좌변 백이 좌하 백에게 피해를 주면서 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당이페이는 국후 “좌하 백을 수중에 넣으면서 승리를 확신했다”고 말했다.

▼ ○저우루이양 ●당이페이
오로대국실에서 해설한 박창명 초단은 백1을 패착으로 지목했다. 이후 변화에서 보는 것처럼 백은 좌하귀를 뜯겼다. 국후 복기 때 당이페이와 저우루이양도 바로 이 장면을 그렸다.


▼ ○저우루이양 ●당이페이
"그냥 백1로 두어 살아뒀으면 백의 우세가 지속됐을 것"이라고 박창명 초단은 해설했다.



▲ 당이페이.

제한시간 3시간짜리 바둑 치고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행됐다. 오전 9시에 시작한 대국은 불과 4시간 40분 만에 종료됐다.

결승2국은 하루 쉬고 8일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각 열린다. 사이버오로는 2국을 맹수 본능 최철한 9단의 파워 넘치는 해설로 오로대국실에서 생중계한다. 이동 중이라도 스마트폰ㆍ태블릿피시의 <오로바둑> 앱으로 자유롭게 관전할 수 있다.


▲ 2국은 누구의 승리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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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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