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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도 치르는 LG배 통합예선
LG배 통합예선 2회전 앞조(A~H조) 대국 열려
[LG배]

제21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통합예선 2회전 앞조(A~H) 대국이 4월1일 한국기원 2층과 4층에서 열렸다.

최철한·이영구·조한승·나현 등 국내 상위랭커들이 좋은 출발을 보였다. 가장 마지막에 끝난 대국은 이창호-조혜연 판이었으며 이창호가 승리했다. 63세의 노장 서봉수도 대만 양보웨이를 꺾고 노익장을 과시했다.

중국은 저우루이양·탄샤오·펑리야오·양딩신·파오원야오 등 세계대회 우승을 해봤거나 본선 무대를 주름잡는 기사들이 순조롭게 예선 초반을 헤쳐나가고 있다.

여자기사 중에는 최정과 위즈잉(중국)이 눈에 띈다. 최정은 대만 정상급 기사 왕위안쥔을 제압했고 위즈잉은 1라운드에서 중국 강호 퉁멍청을 꺾은 데 이어 서건우까지 이기고 남자기사들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대국한 일본기사 2명(조천·오쿠다 아야)과 아마추어 5명(김정선·송홍석·강구홍·김기범·전준학)은 모두 탈락했다.

LG배 통합예선 2-1회전- 중계대국 결과

B조 원성진-펑리야오(中): 펑리야오, 184수 백불계승
B조 김미리-오쿠다 아야(日): 김미리, 142수 시간승
D조 전준학(A)- 중원징(中): 중원징, 256수 백불계승
F조 류수항-저우루이양(中): 저우루이양, 262수 백불계승


2일 오전 10시부터는 2회전 뒷조(I~P) 대국으로 이어진다.

LG배 통합예선 2-2 라운드- 중계대국

J조 심재익(아마) - 후야오위 (中)
L조 궈위정(中)-백홍석
M조 김정현 - 구쯔하오(中)
P조 다나카 노부유키(日) - 홍민표



▲ 한국기원 4층에서는 사이버오로 중계 대국이 열렸다.

이번 통합예선은 3월31일부터 4월5일까지 한국기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 통합예선에는 주최국인 한국에서 186명이 나서고 중국이 85명, 대만 22명, 일본 7명, 아마추어 8명 등 모두 308명이 출전해 16장의 본선티켓을 놓고 19.25 : 1의 경쟁을 벌이게 된다. 그동안 LG배에서 한국은 아홉 차례 우승했고 뒤를 이어 중국이 여덟 번, 일본 두 번, 대만이 한 번 우승을 차지했다.

전기 대회에서 강동윤 9단이 우승하며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한국은 대회 3연패 및 통산 열 번째 우승컵에 도전한다. 랭킹 7위 최철한 9단, 8위 안성준 6단, 9위 원성진 9단 등 상위랭커들이 모두 참가해 본선 티켓 사냥에 나서는 한국은 지난해 통합예선에서 5장의 본선티켓을 거머쥔 바 있다.

한국과 경쟁을 벌일 중국은 85명의 정예부대를 파견해 3년 만의 우승 탈환에 시동을 건다. 특히 중국은 이 대회에서 7명이 한 차례 이상씩 우승해, 5명의 우승자에 그친 한국을 제치고 최다 우승자 배출국에 오르는 등 LG배에서 단연 강세를 이어왔다. 이번 예선에도 스웨ㆍ장웨이제ㆍ퉈자시ㆍ파오원야오 9단 등 5명의 역대 우승자들이 예선을 치르러 한국으로 왔다. 전기 대회에서 중국은 7장의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본선 32강전은 5월30일, 16강전은 6월1일에 충청북도 청주시에 있는 청남대(옛 대통령 별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하는 16명은 전기 대회 우승·준우승자인 강동윤ㆍ박영훈 9단과 국가시드를 받은 박정환ㆍ이세돌ㆍ김지석 9단, 신진서ㆍ이동훈 5단(이상 한국 5명), 커제ㆍ구리ㆍ천야오예ㆍ미위팅 9단(이상 중국 4명), 하네 나오키ㆍ쑤야오궈 9단, 무라카와 다이스케 8단, 이치리키 료 7단(일본 4명), 린쥔옌 6단(대만 1명)이다.

지난 3월 5일 열린 아마추어 선발전을 통과한 박주민ㆍ강구홍ㆍ윤성식ㆍ송홍석ㆍ전준학ㆍ김정선과 연구생시드를 받아 통합예선에 출전하는 심재익ㆍ김기범 등 8명의 아마추어들도 통합예선에 나서며 ‘꿈의 무대’인 세계대회 본선 티켓 사냥에 동참한다. 전기 대회에서는 안정기(현 프로 초단)가 28.3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합류하는 파란을 연출했다.

제10회 대회부터 아마추어에게 문호를 개방한 LG배에서 아마추어 예선 통과자가 나온 건 작년이 처음이다. 추첨 전 한국 랭킹 상위자 32명과 중국 상위 랭커 16명을 각조에 분산 배치하면서 조별로 고르게 강자들이 포진해 있어 아마추어가 본선 티켓을 거머쥘 확률은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는 것’만큼이나 어렵다.

통합예선 대진표를 보면 A조에서는 한국의 최철한 9단과 중국 구링이 5단, B조 원성진 9단과 펑리야오 5단, C조 이영구 9단 양딩신 3단, D조 조한승 9단 황윈쑹 4단, E조 나현 6단 탄샤오 7단, F조 홍성지 9단 저우루이양 9단, G조 허영호 9단 퉈자시 9단, H조 안국현 5단 저우허시 5단, I조 목진석 9단 리쉬안하오 5단, J조 변상일 4단 장웨이제 9단, K조 김명훈 3단 판팅위 9단 롄샤오 7단, L조 백홍석 9단 스웨 9단, M조 김정현 5단 구즈하오 4단 N조 이지현 5단 탕웨이싱 9단, O조 윤준상 9단 판윈뤄 4단, P조 안성준 6단 우광야 6단 등이 한국과 중국의 상위랭커들이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강동윤 9단이 박영훈 9단에게 2-1로 승리하며 7년 만에 세계대회 통산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제21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은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한다. 총규모는 13억 원이며 우승상금이 3억 원이다.


▲ 류수항(왼쪽)-저우루이양(중국).


▲ 종원징(중국, 승리)-전준학(아마추어).


▲ 전준학.


▲ 펑리야오(중국)와 대국한 원성진.


▲ 살이 좀 빠진 저우루이양.


▲ 얼마 전 홀로 춘란배 대만대표로 출전했던 쉬하오홍이 한국기원 2층에 붙은 대진표를 살펴보고 있다.


▲ LG배 통합예선 열기가 가득한 한국기원 2층 대회장.


▲ 쑤성팡(대만, 왼쪽) - 퉈자시(중국).


▲ 2층 통합예선 대회장.


▲ 전 세계 프로기사들과 국내 아마추어들이 한데 어울려 려 겨루는 통합예선.


▲ 김정선(아마)은 박하민에게 졌다.


▲ 앞쪽에 대만선수 천치루이(분홍 상의)가 보인다. 천치루이는 졌다.


▲ 최현재(왼쪽, 승) - 나종훈.


▲ 강구홍(아마, 왼쪽) - 박승화.


▲ 김진휘-나현(승).


▲ 송홍석(아마)은 허신(중국)에게 졌다.


▲ 김다영-안국현(승).


▲ 김다영.


▲ 홍성지(전영규에게 승리).


▲ 이창호(조혜연에게 승리).


▲ 조혜연.


▲ 조한승(오유진에게 승리). 다가올 3라운드의 상대는 황윈쑹(중국).


▲ 오유진.


▲ 신예세계대회인 제2회 글로비스배에서 우승한 바 있는 황윈쑹(중국, 박태희를 이겼다.)


▲ 최철한(유재호에게 승리).


▲ 서봉수(대만 양보웨이를 꺾었다.)


▲ 탄샤오(이영신을 꺾었다).


▲ 김승재(유일하게 기권승을 거뒀다). 상대는 김철중.


▲ 헝가리 출신 한국 프로기사 디아나 코세기.


▲ 조천(일본, 쉬저신(중국)에게 졌다)


▲ 아프리카 티비에서 바둑BJ로 활약하고 있는 조연우.


▲ 대만 쑤성팡. LG배 역대 우승자 중국 퉈자시에게 졌다.


▲ 여자랭킹 1위 최정은 대만 정상급 기사 왕위안쥔을 꺾었다.


▲ 왕위안쥔.

김수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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