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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박영훈 반격 성공
LG배 결승2국 - 오로대국실서 최철한 9단 해설 생중계
[LG배]

박영훈이 반격에 성공했다. 결승2국에서 이겼다.

3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컨벤션센터 알프스룸에서 열린 제20회 LG배 조선일보기왕전 제2국에서 강동윤을 226수 만에 백불계로 꺾었다. 1-1이 됐다.



(이하 지난 속보)



LG배 결승전. 미세하나마 박영훈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던 상황에서 강동윤이 선승했다.

막판에 몰린 박영훈과 여유가 있는 강동윤. 심리적으로 강동윤이 우세하다. 여러 지표에선 박영훈이 앞선다. 박영훈은 랭킹 2위, 강동윤은 4위다. 통산 타이틀 획득도 박영훈이 월등히 많다. 박영훈 19차례, 강동윤 7차례. 세계대회만 추려도 박영훈 3, 강동윤 1이다. 상대전적은 강동윤이 9승8패로 간발의 차이로 앞섰다.

대국실입장하기3일 오전 9시, 제20회 LG배 조선일보기왕전 결승3번기 제2국이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컨벤션센터 알프스룸에서 시작됐다.

1국과 흑백을 바꿔 강동윤의 흑번이다. 명예심판은 송기헌 강원도바둑협회 회장, 심판은 한철균 8단이다.

사이버오로는 이 대국을 최철한 9단의 자세하고 핵심을 짚는 해설로 오로대국실에서 생중계한다. 이동 중이라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를 사용해 <오로바둑>앱에서 관전할 수 있다.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제2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총규모는 13억원이며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지며 별도의 중식 시간은 없다.

96년 출범한 LG배는 한국은 8회 대회까지 여섯 번이나 우승하며 절대 강세를 이어갔지만 이후 중국에 밀리며 통산 우승 횟수에서도 한때 중국에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러나 전기 대회와 이번 20기에서 연거푸 우승하며 통산 아홉 번째 우승을 확정지었다. 뒤이어 중국이 8회, 일본이 2회, 대만이 1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 심기일전한 박영훈.


▲ 표정은 1국 때보다 결연하다.


▲ 박영훈은 반드시 2국을 잡아야 최종국을 노릴 수 있다.


▲ 강동윤은 대국이 시작되기 약 10분 전 대국실에 도착해 안경을 닦으며 숨을 골랐다.


▲ 강동윤은 2009년 이후 7년 만의 세계대회 우승을 노린다.


●○… 오전 11시30분 - 오전 진행 '잘 어울렸다'


●강동윤 ○박영훈 - 흑1에 백2는 미리 연구된 느낌이라는 최철한 9단의 해설.


●강동윤 ○박영훈 - 백세모 역시 연구가 되어 있는 느낌이라고 한다.


●강동윤 ○박영훈 - 그러나 백세모가 늘어선 모습은 약간은 중복에 가깝다는 게 최철한 9단의 감상.


●강동윤 ○박영훈 - 흑1, 3의 붙여끌기가 최철한 9단을 깜짝놀라게 한 노골적인 실리 취향.


●강동윤 ○박영훈 - 최철한은 또 한 번 놀란다. 흑1~3까지 됐을 때 백4가 '너무나도 무난'하다는 것. 박영훈 9단다운 수라고.


●강동윤 ○박영훈 (50수 진행) - 여기까지 잘 어울린 진행.


●○… 오후 12시35분 - 겁나는 싸움
평온하던 바둑이 급물살을 탔다. 강동윤이 중앙쪽을 끊어 전면전을 불사했다. 오로대국실에서 이 바둑을 해설하던 최철한 9단은 "설마 했던 자리를 끊어갔다."고 말한다.


●강동윤 ○박영훈 - 강동윤이 '한번 싸워보자'고 외친다.



▲ 알펜시아 리조트의 여러 건물 중 컨벤션센터에서 LG배 결승전이 벌어지고 있다.


▲ 컨벤션센터 한쪽 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말의 형상.


▲ 결승전이 벌어지는 장소가 안내되고 있다.


▲ 박영훈과 강동운 두 대국자를 비롯해 관계자와 기자들이 머물고 있는 알펜시아 리조트의 숙소.


▲ 건물들 사이로는 슬로프가 보인다.


▲ 검토실 입구.


▲ 대형 모니터의 사이버오로 중계를 보며 심판 한철균 8단(왼쪽)과 LG배 관전필자 이홍렬 기자가 손가락으로 변화를 검토해 보고 있다.


●○… 오후 1시30분 - 강동윤 신바람


●강동윤 ○박영훈 (104수 진행) - 강동윤이 중앙을 두텁게 백 넉점을 제압해 우세하다는 최철한 9단의 분석. 강동윤이 이후 중앙을 확실히 마무리하려고 하자(주황화살표), 박영훈이 좌상에서 응수타진을 한다. 중앙은 패맛이 좀 있다는 것.


●○… 오후 2시40분 - 극히 미세


●강동윤 ○박영훈 - 좌상 흑 진영에서 패공방이 있었다. 다. 패를 해소하는 대가로 하변이 압박받게 됐다. 박영훈은 이런 흐름을 바탕으로 중앙 두터움을 쌓아았다. 백이 득을 보아서 바둑은 아주 미세해졌다.

김수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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