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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자만 모았다' LG배 본선 개봉박두!
본선 32강, 16강전이 6월8일과 10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려
[LG배]

제2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본선 32강과 16강전이 6월8일과 10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다.

대회 2연패 및 통산 아홉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지난 대회 챔피언 박정환 9단과 준우승자 김지석 9단 등 15명이 나선다.

이번 대회 본선에 가장 많은 인원이 출전하는 한국은 이창호ㆍ이세돌 9단이 LG배 2회 이상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특별시드를 받았고, 강동윤ㆍ최철한ㆍ박영훈ㆍ원성진 9단, 이동훈 5단 등 5명이 국가시드를 받았다. 또한 변상일 3단은 LG 챌린저스컵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하며 고근태 9단, 나현 6단, 이지현 4단, 김명훈 2단과 본원 연구생인 안정기(백신고3) 등 5명은 지난 4월 열린 통합예선을 통과하며 본선에 합류했다.

특히 예선에서 5연승을 거두며 본선 무대에 진출한 18세의 안정기 군은 아마추어에게 문호를 개방한 10회 대회 이후 아마추어로는 처음으로 예선 관문을 뚫어 화제를 모았다.

13회부터 18회 대회까지 6연속 우승하는 등 최근 LG배에서 강세를 이어오고 있는 중국은 전기 대회 우승 실패를 딛고 주최국 한국과 마찬가지로 통산 아홉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중국은 올해 1월 2회 백령배 우승으로 단숨에 세계 챔피언 반열에 오른 커제 9단을 비롯해 초대 백령배 챔피언 저우루이양 9단, 제18대 LG배 챔피언 퉈자시 9단, 2013년 9회 춘란배 챔피언 천야오예 9단 등 세계챔피언 출신, 현 타이틀 보유자 4명이 국가 시드로 출전한다.

LG배 10회와 13회 챔피언에 오른 구리 9단은 특별시드를 받았고, 스웨ㆍ탕웨이싱 9단, 탄샤오 7단, 리캉 6단, 펑리야오 5단, 판윈뤄ㆍ황윈쑹 4단 등 7명이 통합예선을 통과했다.

예선에서 생존한 스웨ㆍ탕웨이싱까지 이번 본선에 나서는 세계대회 우승 경력자는 모두 7명이다. 여기에 황윈쑹은 20세 이하 신예 국제기전인 글로비스배 정상에 오르는 등 중국의 차세대 비밀 병기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통합예선에서 전원 탈락한 일본은 유키 사토시 9단과 하네 나오키ㆍ다카오 신지9단, 위정치 7단 등 4명이 국가시드를 받아서 출전한다. 대만은 린쥔옌 6단이 혈혈단신으로 참가한다. 일본은 98년 2회 왕리청 9단, 2005년 9회 장쉬 9단이 LG배 정상에 올라 두 차례 우승 기록이 있고, 대만은 2007년 11회 대회에서 저우쥔쉰 9단이 LG배 우승컵을 품에 안은 바 있다.

LG배는 지난 13회 대회부터 6년 연속(구리 → 쿵제 → 파오원야오 → 장웨이제 → 스웨 → 퉈자시) 중국이 우승했다. 18회 대회에 이르러서는 2008년까지 통산 7차례 우승을 차지한 한국을 제치고 중국이 통산 최다우승국(8차례)의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지난 19회 대회는 박정환 9단과 김지석 9단이 결승에 올라 7년 만에 다시 한국이 우승컵을 가져왔다(박정환 2-1 우승).

6월7일 열리는 전야제에서 32강 대진추첨이 있다. 사이버오로는 6월8일 열리는 32강과 10일 16강전 전 판을 수순중계하며, 이 중 관심을 모으는 대국을 선정해 윤준상(32강) 9단과 백홍석(16강) 9단이 해설 생중계할 예정이다. 대국은 오전 9시부터 시작한다.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태블릿피시에서도 '오로바둑'을 통해 실시간으로 대국을 감상할 수 있다. 각국의 본선 진출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한국(15명)
박정환ㆍ김지석 9단(이상 전기시드)ㆍ강동윤ㆍ최철한ㆍ박영훈ㆍ원성진 9단, 이동훈 5단(이상 국가시드), 이창호ㆍ이세돌 9단(이상 특별시드), 변상일 3단(챌린저스컵 우승), 고근태 9단, 나현 6단, 이지현 4단, 김명훈 2단, 안정기 연구생(이상 통합예선 통과)

중국(12명)
커제ㆍ저우루이양ㆍ퉈자시ㆍ천야오예 9단(이상 국가시드), 구리 9단(특별시드), 스웨ㆍ탕웨이싱 9단, 탄샤오 7단, 리캉 6단, 펑리야오 5단, 판윈뤄ㆍ황윈쑹 4단(이상 통합예선 통과)

일본(4명)
다카오 신지ㆍ하네 나오키ㆍ유키 사토시 9단, 위정치 7단(이상 국가시드)

대만(1명)
린쥔옌 6단(국가시드)

제2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은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협찬하는 총규모 13억원의 대회다.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이 1억원이다. 한편 이번 대회 본선도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공정한 경기진행을 위해 중식 시간을 폐지하고, 제한시간 내에서 휴식공간을 이용해 간식 섭취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본선 대국은 오전 9시부터 시작하며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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