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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나현&이지현 '양현'이 간다
18일 제20회 LG배 통합예선 통과
[LG배]

나현


준비된 기사 나현 6단이 LG배 본선에 진출했다.

18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0회 LG배 통합예선 결승에서 구즈하오 초단(中)을 180수 만에 백불계로 꺾었다. 한국물가정보배와 (박카스배) 천원전에서 우승하면서 ‘주목할 만한’ 기사에서 ‘주목 받는’ 기사로 발돋움해 2015년이 더욱 기대되는 그다.

이번 통합예선에선 장두진 → 한이저우(中) → 오장욱 → 렌샤오(中) → 구즈하오를 차례로 꺾었다.

- 예선 결승 상대, 중국 초단 구즈하오의 바둑에 대해선 알고 있었나?
“신예지만 잘 둔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직접 얼굴을 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늘 바둑은 내용적으로 내가 나쁘지 않았다.”

- 한국물가정보배와 박카스배 천원전 우승을 하며 2관왕이다. 한꺼풀 벗고 실력이 진보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번 본선 진출은 세계무대로 날아 오르기 위한 좋은 기회 같은데.
“국내기전 우승은 운이 많이 따랐다. 최상위 랭킹의 기사들을 많이 상대하면서 획득한 우승들은 아니다. 세계대회에선 약 2년간 정말 아쉬운 판들이 많았다. 예선결승까지 잘 올라가 놓고 아주 어렵지는 않은 상대를 맞아서도 지곤 했다. 그게 반복이 됐다. 오랜만에 그걸 끊어 기분이 좋다.

- 본선에선 어떤 기사가 상대하기 까다로울 것 같나?
“스웨 9단이다. 상대전적에서도 밀린다(1승3패). 다른 중국기사들도 많겠지만 그중에서도 한국기사들에게 가장 어려움을 안기는 기사인 건 확실하다.”

- 구리 9단은 어떤가. 삼성화재배 4강에서 구리 9단이 신예였던 나현 프로를 이기고 나서 ‘힘(수읽기)을 좀 더 키워야 할 것 같다.’고 한 쓰디 쓴 조언은 유명하다.
“(씩 웃으며) 어릴 때는 구리 9단에게 많이 졌는데 이제는 벅찬 상대까지는 아니다. ※ 현재 상대전적은 3승1패로 구리 9단이 앞선다.

- 한때는 ‘게으른 천재’라는 오명도 들었다. 본인은 “그래도 남들 하는 만큼은 공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금은?
“사실상 공부량이 많다고는 못하겠다. 인터넷 대국량이 많은 것도 아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공부를 하고 있다. 다른 사람이 관찰할 때 ‘어떤 기사가 공부를 많이 한다, 적게 한다’를 알아보는 건 ‘어떻게 보이나’에 국한된 성격일 수 있다. 예를 들어 나는 관전을 좋아한다. 관전은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남에겐 공부하는 것으로 잘 비치지 않을 수 있다.”

- 목표는?
“우승이다. 예감이 좋다.”



이지현


올해 입단한 한 새내기 기사는 존경하는 기사로 이지현 4단을 꼽았다.

그렇게 한결 같이, 열심히 공부하는 기사를 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공부벌레’ 이지현은 안정감 있는 전력을 인정받아 왔다. 한국랭킹 16위. 그런 그가 세계대회 본선에 올라본 적이 없었다는 것은 놀랄 일이다.

아니 올라본 적이 없는 것은 아니다. 2009년 3월 연구생 신분, 그러니까 아마추어로서 세계대회인 비씨카드배 본선에 진출한 적 있다. 그때 64강에서 꺾은 상대는 중국의 스웨였다. 지금처럼 중국 일인자 스웨는 아니었지만 그렇더라도 스웨는 스웨이니 작은 성과라 할 수 없었다.

4월18일 프로 이지현은 세계대회 본선 티켓을 잡았다.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0회 LG배 통합예썬 결승에서 자오천위(中)을 꺾었다. 1회전에서 장타오(中)를 꺾은 뒤 서중휘 → 최병환 → 장웨이제(中)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오른 터였다.

- 공부벌레 이미지가 있다.
“재능이 없으니 공부라도 열심히 해야하지 않겠나.”

- ‘입단 뒤 세계대회 본선 첫 진출’이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 드디어 본선 티켓을 잡았다. 지금 심정은?
“의외로 담담하다. 그동안 중국기사들을 상대로 성적이 좋지 못해 세계대회 본선에 올라보질 못했다. 그렇다고 중국기사들과의 승부가 어렵다고 생각했던 것은 아니고, 언젠가는 기회가 올 걸로 봤다.”

- 이번 통합예선에서 어려웠던 판을 꼽자면?
“첫 판 장타오(中)와 대결에서 시간에 쫓겼다. 위기였는데, 장타오 프로가 방심했는지 후반에 실수를 해서 이길 수 있었다. 오늘 판도 초반이 좋지 않았는데 점심시간 이후 속개된 오후 대국에서 형세가 괜찮아졌다.”

- LG배 통합예선은 1~2시가 점심시간이다. 이 때 식사를 하면서 무슨 생각을 했나?
“바둑 생각은 거의 하지 않았다. 1시50분부터는 대국 재개를 준비하면서 바둑 내용을 떠올렸다.”

- LG배는 3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로 제한시간이 긴 시간인데도 시간에 쫓기곤 한다. 아무래도 장고 성향인가 보다.
“승률은 속기 쪽이 좋은데 장고 대국이 편하다. 한 수에 20분 넘게 생각한 착수가 거의 매 대국 있었다.”

- 중국기사 중 상대하기 까다로울 기사를 생각해 보자면?
“스웨 9단이다.”

- 본선 준비는 어떻게?
“대국 중 시간 관리에 신경 쓰려고 한다. 목표는 우승이다.”

김수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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