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English LG
LG Home English Chinese

생중계
뉴스
기보보기
기보해설
대회개요
대진표
선수소개
역대 우승자 보기
기력향상 길라잡이

쏙쏙바둑정보
에피소드
이홍렬의 바둑이야기
종합/ 박정환 LG배 우승 '고대하던 세계타이틀 추가'
김지석과 랭킹1, 2위 대결 ... 2-1로 우승
[LG배]

박정환 9단이 고대하던 세계 타이틀 추가에 성공했다.

12일 강원도 강릉시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 특별대국실에서 끝난 제19회 LG배 조선일보기왕전 결승3번기 제3국에서 박정환 9단이 김지석 9단에게 314수 만에 흑1집반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1로 우승했다. 9일 1국을 이긴 박정환은 2국에서 졌지만 최종국이 된 3국에서 승리를 추가했다. .

박정환의 이번 우승은 통산 2번째 세계대회 타이틀로 지난 2011년 제24회 후지쓰(富士通)배 우승 이후 4년 만이다. 그동안 준우승 2차례(제7회 응씨배, 제25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와 4강 1차례(2014 삼성화재배)에 그쳤다. 한국랭킹 1위에 걸맞게 세계대회 우승을 더 해주기를 바라는 팬들의 기대에 박정환은 적지 않은 부담을 가져온 게 사실이다. 박정환에게 이번 우승은 그동안의 부담을 시원하게 털어낸 쾌거다.

국후 박정환은 결승 최종국을 회상하면서 “형세가 너무 좋지 않아 중간에 포기하고 싶을 정도였다."면서 “부담을 좀 덜어낸 만큼 앞으로 세계대회에서 긴장하지 않고 더 많이 우승하고 싶다.”고 했다.

반면 랭킹 2위 김지석 9단은 지난해 12월 진행된 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우승 이후 두 번째 세계대회 우승에 도전했지만 최종국에서 박정환 9단에게 역전패하며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랭킹 1, 2위전 그리고 천적
이번 결승전은 한국선수끼리의 대결이었음에도 큰 관심을 끌었다. 하나는 박정환과 김지석의 묘한 천적 관계 때문이고 또 하나는 랭킹1, 2위간 경쟁에서 누가 더 빠르게 달려나가느냐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김지석은 4년 연상이지만 박정환과의 맞대결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김지석이 한참 물이 오르고 잘나갈 때 번번이 앞길을 막아선 기사가 박정환이다. 박정환은 상대전적에서 3배 가량을 앞서며 천적 이미지를 굳혔다. 이번 결승전이 끝나자 박정환과 김지석의 전적은 18승6패가 됐다. 김지석으로선 천적의 그늘을 떨쳐낼 큰 기회를 놓쳤고 박정환은 더욱 강인한 이미지를 얻었다.

단, 이번 결승전 내용으로 볼 땐 막상막하의 승부였다. 1국에선 박정환이 케이오승을 거뒀고 2국에선 김지석이 완승을 거뒀으니 주고받았다. 3국은 후반부터 종국 직전까지 어느 한쪽의 승리를 확신할 수 없는 초박빙의 양상이었다. 이중 2국과 3국은 전반적으로 김지석이 타개로 박정환을 곤란케 하는 작전이 적중했다. 이로 볼 때 예전처럼 박정환이 김지석과 상극관계 즉 '천적'까지는 아닐지 모른다. 지난해만 놓고 보면 박정환과 김지석은 3승2패로 비슷하다.

그러나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박정환이 밝혔듯 장고대국에서 박정환의 실수가 더 적었다는 사실은 이번 결승전을 통해서 도드라졌다. 박정환은 이번 우승으로 기록된 성적은 물론 심리적인 면에서도 당분간 랭킹 2위 김지석을 따돌리며 멀치감치 앞서게 됐다. 반면 김지석으로선 이번 실패에 따른 내상으로부터의 빠른 회복이 절실해 보인다.

7년 만의 한국 우승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한국 우승은 2008년 이세돌 9단(제12회)의 우승 이후 7년 만이며 대회 통산 우승은 한국과 중국이 각각 8회, 일본 2회, 대만 1회순이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총규모 13억원의 제1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한편 시상식은 2월 13일 오후 2시 조선일보 정동별관 6층 중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김수광  ()     
[LG배] 박정환ㆍ강동윤ㆍ신민준, LG배 '8강'   (2018.05.30) 
[LG배] 속보/ LG배 8강 대진 나왔다   (2018.05.30) 
[LG배] LG배 '잠깐 쉬는시간~'[포토]   (2018.05.29) 
[LG배] 원성진도, 신민준도 펄펄 날았다   (2018.05.29) 
 
 
Top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