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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천적은 없다
김지석, LG배 결승2국서 박정환에게 반격성공, 중간전적 1-1
[LG배]

‘천적은 없다’

1국에서 무기력했던 그 김지석 9단이 아니었다. 신들린 듯한 타개로 박정환의 석탄 지대를 초토화했다. 박정환이 백기를 들었다.

11일 강릉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열린 제19회 LG배 조선일보기왕전 결승3번기 제2국에서 김지석 9단이 박정환 9단에게 200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둬 1-1이 됐다.

1국 패배가 무척이나 힘들었을 김지석이다. 가뜩이나 박정환이 자신의 천적으로 불리는지라 부담이 많은 상태인데다가 먼저 지기까지 했으니 말이다. 초반 바꿔치기에서 큰 실패를 겪은 뒤 힘을 쓰지 못했다. 많은 이들이 ‘천적이란 정말 존재하는가 보다.’ 했다. 박정환의 2-0 우승을 예상하는 이도 많았다.

김지석은 1국과 2국 사이의 10일 충분히 기력을 회복할 시간을 확보하면서 푹 쉬었다. 2국을 맞이한 김지석은 앞의 예상을 일축하듯 압승을 거뒀고, 전투로는 당대에 맞설 자가 없음을 확인시켰다. 박정환이 초반 앞서 가는 듯했지만 좌하 전투에서 박정환의 강수를 맞아 정확하게 반격하며 상대를 몰아 붙였다.

이후의 패싸움에서 다소 느슨하게 대응하면서 주도권을 다시 박정환에게 넘겨 줬지만 이내 흑 세력권에 과감하게 뛰어든 뒤 고난도의 타개에 성공했다. 일단 김지석이 맹수처럼 사나워지자 박정환도 막아서지 못했다. 이 바둑을 오로대국실에서 해설했던 김성룡 9단은 “박정환 9단의 과수가 몇 개 눈에 띄었다. 김지석 9단의 타개 능력이 돋보인 한판이었다.”며 “김지석 9단에게 ‘타신 (타개의 신)’이란 별명을 붙여주고 싶다.”고 했다.

이로써 한국랭킹 1위 대 랭킹 2위의 대결은 더욱 흥미진진하게 됐다. 상대전적은 박정환이 17승6패로 앞서고 있다. 최종국 3국은 같은 장소에서 12일 오전 9시 김성룡 9단의 해설로 이어진다.



▲ 1국에서 졌던 김지석 (왼쪽)이 보란듯이 2국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 검토실의 소장파 기사들이 결승2국이 종국된 뒤 김성룡 9단의 아들 준우 군에게 장난을 걸고 있다.

김수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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