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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ㆍ김지석 “중국과 경쟁, 일희일비 말아야”
LG배 결승 오른 한국랭킹 1, 2위 박정환ㆍ김지석 인터뷰
[LG배]

한국랭킹 1위와 2위 박정환 9단과 김지석 9단이 LG배 결승에 진출했다.

19일 강원도 인제 만해마을에서 끝난 제19회 LG배 조선일보기왕전 4강전에서 박정환이 박영훈 9단을, 김지석이 최철한 9단을 꺾었다.

이번 8강전 결과부터 결승 대진까지 작지 않은 의의를 발견한다. LG배가 6년 연속 중국기사들이 우승하고 있었기에 4강을 한국이 모두 점령하며 한국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 지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결승은 한국랭킹 1, 2위의 대결이라는 점이다. 최상위랭커들은 세계대회 우승에 대한 기대를 받는다. 박정환은 2011년 후지쓰배 우승 이후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고, 김지석은 올해 들어 그동안 세계대회 결승에 올라보지 못하다가 삼성화재배에 이어 이번 LG배에서 세계대회 결승에 올랐다.

박정환과 김지석의 맞대결은 줄곧 박정환이 앞섰지만(14승4패) 김지석이 무섭게 추격해 이제 누가 이길지 알 수 없는 승부라서 더욱 흥미롭다. 두 기사의 소감과 각오를 들어봤다.


▲ 기자들의 인터뷰 질문에 답하고 있는 박정환(왼쪽)과 김지석.

- 축하한다. 소감은?
김지석: 4강을 한국 기사들이 모두 차지해 한국 우승이 확정된 터라 편안한 마음으로 바둑을 둘 수 있었다. 박정환 9단의 실력은 모두가 아시다시피 막강하다. 결승에서 열심히 두겠다.
박정환: 한국 우승이 정해져 있어 편안한 마음으로 대국할 수 있어 좋았다. 지석이 형은 강하다. 결승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

- 오늘 대국을 되짚어 보면?
김지석: 초반은 좋게 시작했는데 중반 실리에 욕심을 부려 한때 바둑이 어려워지기도 했다. 최철한 9단이 초읽기에 몰려 실수가 많이 나와 운 좋게 이겼다.
박정환: 초반부터 집바둑 형태가 되었다. 싸울 데가 없어서 박영훈 9단이 좋아하는 바둑이 돼 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싸움이 일어난 북새통에 박영훈 9단이 패를 보지 못해서 내가 승기를 잡았다. 봐서 승기를 잡았다.

- 이번 LG배에서 한국기사들의 성적이 좋았다. 중국과 경쟁하는 측면에서 어떻게 볼 수 있을까?
김지석: 이게 중국바둑의 실력이라고 여겨선 안 된다. 이번 결과는 우연이라고 생 각한다.
박정환: 작년에 우리가 8강에 한 명도 못 올라가는 등 성적이 안 좋았다. 올해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백령배는 중국이 결승을 다투게 됐고, 다른 기전 역시 우리가 중국보다 훨씬 잘했다고 할 수 없다. 한국과 중국은 아직 팽팽한 형세를 이루고 있다.

- 누가 우승할까?
김지석: 두 명만이 남았다. 승률은 반반이다. 배운다는 마음으로 결승에 임하겠다.
박정환: 김지석 9단이 워낙 세서 이긴다는 생각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두겠다. 내가 이길 확률은 40% 정도다.

- 국가대표 훈련이 있지만, 개인적인 바둑 연구 스타일이 있다면?
박정환: 딱 정해진 방식은 없다. 그때그때 다른데, 바둑이 두고 싶으면 바둑을 두고, 바둑이 두기 싫을 땐 관전을 한다.

- (김지석 9단에게) 상대전적에서 박정환 9단에게 좀 밀리고 있다. 기풍상 까다롭나?
김지석: 기풍보다는 실력과 수읽기가 나보다 더 강하다. (상대의 나이가 더 적다는 점도 작용하나?) 처음엔 그랬는데 지금은 그런 것도 아니다.

- 쉬는 날 두 사람은 백담사에 같이 올랐다. 누가 제안했나?
김지석: 전에 한 번 간 적이 있는데 마음에 들어서 내가 박정환 9단에게 제안했다. 법당에 들어가 예불도 드렸다.

- 각오는?
김지석: 많이 졌지만, 좋아하는 후배와 두게 되어 기쁘다. 준비를 열심히 하겠다.
박정환: 결승까지 기간이 꽤 길게 남았다. 착실히 준비하겠다.


▲ '아, 쑥스러워라'

김수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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