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쥔쉰의 우승이냐? 후야오위의 반격이냐?

3월 21일 서울 서머셋펠리스 호텔에서 제11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 2국이 열리고 있다. 2국은 저우쥔쉰의 백번. 사이버오로는 정관장배 우승의 주역 이민진 5단의 해설로 실시간 생중계 하고 있다.



오전 10시 15분

수순은 8수 정도 진행됐고 서로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이버오로 해설을 맡은 이민진 5단은 해설을 하며 팬들의 축하를 받느라 매우 바쁜 모습이다.



오전 11시 10분

초반 큰 변화가 일어났다. 좌변 싸움에서 흑의 무리수로 백이 흐름을 가지고 왔다. 큰 패가 나는 모양인데 흑이 대항할만한 패감이 없다. 26수 진행중



오후 12시 10분

저우쥔쉰 유리하다!

백이 하변을 내주고 중앙의 천지대패를 이겼다. 아직 둘 곳이 많이 남아 승패를 이야기하긴 이르지만 확실히 우세하다는 검토진의 말이 있었다. 막판에 몰린 후야오위 8단이 많이 굳어있는 모습이다. 38수 진행중



오후 1시 10분

오전 대국 종료

후야오위 8단의 승부수로 좌상귀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초반에는 흑이 많이 불리했지만 풀리고 있다는 이민진 5단의 평이 있었다. 대국의 비중때문인지 저우쥔쉰 9단이 1국 때와 달리 시간을 많이 쓰고있다. 65수 진행중



오후 2시 15분

시간이 지나자 검토실에 프로기사들이 하나 둘 모여들고 있다. 백의 좌상귀 처리가 느슨해 호각의 진행이라는 의견이 많아지고 있다.

전장을 바꿔 우하귀에서 새로운 전투가 시작되고 있다. 두번째 승부처. 80수 진행중







오후 3시 10분

후야오위, 승부수 작렬

우하귀 전투에서 백이 다시 이익을 보자 후야오위의 강수가 나오고 있다. 좌상 흑대마가 완생이 아니라서 흑으로서는 큰 모험이다.

전체적으로 백이 유리한 가운데 상변와 좌변의 경계를 결정하기 위해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102수 진행중



오후 4시 00분

후야오위, 위기!

흑이 상변 삭감에는 성공했지만 백에게 두터움을 허용해 좌상의 대마가 위기에 몰렸다. 사는 수가 있었으나 후야오위 8단이 보지 못해 흑대마의 사활이 걸린 패싸움이 벌어질 전망이다.

저우쥔쉰이 우승을 눈 앞에 두고있다. 110수 진행중



오후 4시 30분

치열한 패싸움!

패싸움이 계속 되고 있다. 흑에게 일방적 부담이 가중된 백의 꽃놀이 패다. 패를 이용하여 이익을 본다면 백이 편한 흐름이다.

저우쥔신 9단의 기량이 일취월장 했다는 검토실의 평이다. 이민진 5단과 함께 장주주 9단, 루이 9단, 최규병 9단, 김영삼 7단, 고주연 초단 등이 열띈 검토를 벌이고 있다. 대만의 우승이 결정되려 하자 대만기자들도 모이고 있다.

저우쥔쉰이 우승을 눈 앞에 두고있다. 144수 진행중



오후 4시 45분

저우쥔쉰, 계산서 나왔나?

저우쥔쉰 9단이 예상보다 쉽게 대마를 살려 주었다. 바둑은 어려운 싸움이 모두 끝나고 끝내기 승부로 넘어가고 있다. 만약 이긴다면 저우쥔쉰 9단의 계산도 경지에 올랐을 것이라고 검토실의 프로기사들이 말했다.

백이 약간 투터운 형세이지만 아직 속단은 이르다는 검토실의 판단이다. 160수 진행중



오후 5시 00분

흑, 백 의문수 연발. 검토실이 경악하고 있다!

중반의 끝내기중 서로 의문수가 등장했다. 흑이 먼저 실수를 했으나 다음 백의 수가 더 큰 실수. 서로 끝낼 수 있는 찬스를 놓쳤다. 나중에 실수를 범한 백이 역전 당했다는 결론이 나왔다.

우승을 눈 앞에 두고 저우쥔신 9단이 실족했다. 180수 진행중



오후 5시 24분

알 수 없는 승부! 승리의 여신은 누구에게?

미세한 가운데 흑이 승리가 예상됐으나 백이 중앙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다. 반집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검토실의 기사들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다. 217수 진행중





오후 5시 45분

260수 흑반집승

후야오위 8단이 기적적인 역전승으로 LG배 세계기왕전 결승을 최종국까지 끌고 갔다. 우승 문턱까지 갔던 저우쥔신 9단은 단 한번의 실수로 우승을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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