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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바둑 최강자’ 신진서, LG배서 기세 이어간다
[LG배]

명실상부한 ‘세계바둑 최강자’ 신진서 9단은 올해 열린 2차례의 메이저 세계대회(삼성화재배ㆍLG배-26회)에서 모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한 올해 세계대회 무대에서 18연승하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외국기사를 상대로는 2020년 11월부터 무려 31연승을 기록 중이다. ‘최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신진서 9단이 이번엔 자신의 5번째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컵을 획득하기 위해 출격한다.

제27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8ㆍ4강이 오는 13일부터 나흘간 온라인 대국으로 펼쳐진다. 8강전은 13~14일 펼치며 4강전은 15~16일에 속개한다.

이번 8강에 한국은 디펜딩챔피언 신진서 9단을 비롯해 4위 강동윤 9단, 7위 김명훈 9단 등 3명이 출전해 한국의 대회 4연패에 도전한다. 중국은 커제 9단과 양딩신ㆍ미위팅ㆍ딩하오 9단 등 4명이 올랐고, 일본은 시바노 도라마루 9단이 홀로 남았다.

이전 대회까지 스물여섯 차례 개최된 LG배 역사에서 연속 우승자는 단 한번도 탄생하지 않았다. 신진서가 최초로 LG배 2연패를 달성할지 주목된다.

▲ 중국랭킹 1위 커제와 8번째 대결을 펼치는 강동윤 9단. 강동윤은 2016년 제20회 LG배 결승에서 박영훈 9단을 꺾고 우승한 바 있다.


▲ 지난 8일 막을 내린 삼성화재배에 첫 메이저 세계대회 4강 진출을 달성한 김명훈. 중국랭킹 7위 딩하오 9단을 상대로 다시 한번 4강 진출에 도전한다.


13일에는 신진서 9단과 강동윤 9단이 각각 미위팅 9단과 커제 9단을 상대로 4강에 도전하고, 14일에는 김명훈 9단 vs 딩하오 9단, 양딩신 9단 vs 시바노 도라마루 9단의 8강전이 벌어진다.

사이버오로는 모든 대국을 수순중계하며 13일 벌어지는 신진서-미위팅의 8강전을 25회 LG배 우승자 신민준 9단이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문자해설한다.



▣ LG배 8강 대진 및 상대전적(왼쪽 선수 기준)
11/13 오전10시
신진서 9단vs미위팅 9단 (9승4패)
강동윤 9단vs커제 9단 (2승5패)

11/14 오전10시
김명훈 9단vs딩하오 9단 (첫 대결)
양딩신 9단vs시바노 도라마루 9단 (1승)

상대전적은 신진서 9단이 9승4패로 우위에 있고, 강동윤 9단은 2승5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김명훈 9단은 딩하오 9단과 공식 첫 대국을 치르고, 유일한 중ㆍ일전에서는 양딩신 9단이 1승으로 앞서 있다.

8강 종료 후에는 대진추첨으로 4강 대국상대를 결정하며, 15일과 16일 열리는 4강을 통해 스물일곱 번째 대회 결승 진출자를 가려낸다.

최근 열렸던 삼성화재배 성적도 한국의 우승에 기대를 거는 이유 중 하나다. 신진서가 우승을 차지했고, 김명훈도 생애 첫 메이저 세계대회 4강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둬 이번 LG배에서도 분위기를 이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제27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본선 생각시간은 각자 3시간, 40초 초읽기 5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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