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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초단'들도 무섭네
2회전 A조부터 H조까지 앞 조 대국 결과
[LG배]

제1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통합예선 2회전이 15일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렸다. A조부터 H조까지 앞 조의 2회전 대국이었다. 총 64국이 예정되었는데 한국기사가 11명이 기권해 실제로는 53대국에서 106명이 대국했다. 15일 대국결과 한국과 중국이 각각 30명, 일본 3명, 대만 1명이 3회전에 올랐다.

관심을 모은 한중전(아마기사 포함)은 총 27판. 이 중 중국이 23판, 한국이 4판의 승리를 가져왔다. 2회전 앞 조 대국에서 중국기사를 꺾고 3회전에 오른 기사는 유재호(주위안하오), 김동호(천이밍), 김대희(천웨신), 윤혁(궈원차오)이다.

15일은 중국 초단들의 기세가 대단했다. 신민준은 중국의 리웨이칭에게 졌다. 리웨이칭은 2000년 출생으로 2013년에 입단한 초단이다. 박지은은 황징위안 초단, 서봉수도 셰커 초단에게 패했다.

2회전 앞 조에 나온 아마추어는 2명. 이 중 이창석(A조)이 대만의 천스위안을 꺾었지만 , 이어덕둥(E조)은 중국기사 한이저우에게 졌다. 한국기사간의 대결은 23판이 있었는데 홍기표가 강동윤을 꺾어 검토실에서 잠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16일은 오전 10시부터는 뒷 조인 I조부터 P조의 2회전 대국이 펼쳐진다. 뒷 조는 앞 조에 비해 흥미로운 대국이 많다. 최근 황룡사쌍등배에서 4연승을 거둔 위즈잉은 한국의 아마추어 홍무진과 대국한다. 목진석은 후야오위와 추억의 대결을 펼치고, 조혜연과 헤이자자의 대국도 기대되는 한 판이다. 뒷 조에 속한 이창호는 1회전에서 커제를 꺾고 올라온 박진솔과 만난다.

통합예선 2회전(뒷 조) 중계예고
- 대국개시: 4월 16일 오전 10시

K조 유창혁-슈토 슌(日)
L조 조혜연-헤이자자(台)
M조 홍무진(A)-위즈잉(中)
O조 목진석-후야오위(中)

제19회 LG배 본선시드

한국(5명) 박정환ㆍ김지석ㆍ이세돌ㆍ최철한ㆍ박영훈
중국(5명) 퉈자시ㆍ저우루이양ㆍ천야오예ㆍ스웨ㆍ탕웨이싱
일본(4명) 유키 사토시ㆍ장쉬ㆍ야마시타 게이고ㆍ이다 아쓰시
대만(1명) 린즈한
후원사 시드(1명)- 통합예선 종료 후 결정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중국의 퉈자시 9단이 저우루이양 9단을 2-1로 꺾고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LG배에서 중국기사 두 명이 결승에 올라 '형제대결'을 벌인 것은 10회 구리-천야오예, 15회 파오원야오-쿵제 이후 세 번째였다. 제1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은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한다.




▲ 승부에서 멀어진 시니어와 여류기사들의 기권이 있어 2회전 앞 조대국은 64판 중 53판이 벌어졌다.


▲ 상대를 기다리는 판팅위와 장웨이제. LG배는 대국시작 후 30분이 지나면 기권승을 인정한다.


▲ 나란히 앉은 무라카와 다이스케와 펑취안도 기권승했다.


▲ 조선진은 강다정을 물리치고 3회전에 올랐다.


▲ 정두호를 이긴 미위팅


▲ 서봉수를 꺾은 셰커 초단


▲ 아마추어로는 가장 먼저 3회전에 오른 이창석. 대만의 천스위안과 대결했다.



▲ LG배는 점심시간인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대국장 입구를 막는다. 점심을 먹은 대국자들이 복도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 한중 초단의 격돌! 신민준은 리웨이칭(2000년 생)보다 한 살 더 많은데 체격은 거의 두 배로 보인다.


▲ 중앙 대마가 살 길이 없었다. 한 손으로 조용히 시계를 멈춰 불계패를 인정한다. 신민준은 계속 최강의 수로 두어가다 리웨이칭에게 덜미를 잡혔다.


▲ 중계대국실. 한중전 3판, 한일전 1판의 중계대국에서 한국기사가 모두 패했다. 16일은 2회전 뒷 조 대국이 이어진다.


▲ 중국의 판윈뤄를 상대한 홍민표는 313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반집을 졌다.

박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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