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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아마 8인의 ‘한칼’
64강 토너먼트 거쳐 주니어아마 3명, 연구생 5명 대표로… 4월14일부터 통합예선 참가
[LG배]

LG배 아마대표 8명이 결정됐다.

제19회 LG배 조선일보기왕전 아마추어 선발전이 3월22일과 23일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연구생과 일반 아마 등 상위랭커를 분산 배치해, 연구생랭킹 1위~8위 그리고 아마랭킹(주니어) 1~8위가 조마다 흩어진 64강전이었다.

통합예선 및 본선의 대국시간은 제한시간 3시간짜리 바둑(각 3시간, 초읽기 40초 5회)이지만 아마선발전 제한시간은 1시간 30초 3회를 준다.

▶ 주니어아마 랭킹1위 전준학은 입단 포인트가 아직 10점밖에 되지 않은 관계로 이번 LG배에서 최대한 포인트를 따내는 걸 목표로 삼았다.

이렇게 22일 64강전과 32강전을, 23일 16강전을 치러 전준학, 홍무진, 김정훈(이상 주니어아마), 박재근, 이창석, 송지훈, 이어덕둥, 임지혁(이상 연구생)이 대표가 됐다. 이들 8명은 오는 4월14일~19일 한국기원에서 열리는 통합예선에 출전하게 된다. 송지훈, 이어덕둥, 임지혁은 오픈기전 아마대표로는 처음 선발됐다.

저마다 프로기사들을 상대로 ‘한칼’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들이며, 포인트 누적에 의한 입단도 노리는 쪽도 있다. 입단포인트가 80점인 홍무진은 예선결승(30점)에만 진출해도 포인트로 인한 입단까지 가능하고(100점 이상이면 입단), 50점을 보유한 박재근은 본선(50점)에 진출하는 순간 입단할 수 있다.





▲ 홍무진(주니어아마 3위, 오픈기전 8번째 대표)
20살인 홍무진은 제3회 비씨카드배 32강, 2011 olleh배 본선1라운드, 제16회 삼성화재배 예선1라운드, 제4회 비씨카드배 예선1라운드, 2012삼성화재배 예선3라운드, 제1회 몽백합배 예선아마추어조 1라운드, 2013 삼성화재배 예선4라운드 진출 등 각종 오픈기전에서 활약한 바 있다.



▲ 김정훈(주니어아마 8위, 오픈기전 4번째 대표)
22살인 김정훈은 제4회 비씨카드배 예선결승, 제40기 명인전 예선2라운드, 2013 삼성화재배 예선2라운드 진출 등 오픈기전에서 활약했다. 김정훈은 “마음을 비웠다. 별다른 목표는 없다. 본선에 진출할 수 있으면 좋겠고, 이왕이면 중국기사와 겨뤘으면 좋겠다. 중국은 세니까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고 했다.


▲ 박재근(연구생 3위, 오픈기전 4번째 대표)
18살인 박재근은 제18기 LG배 예선1라운드, 제2회 메지온배 오픈신인왕전 16강, 제2회 백령배 예선3라운드에 진출하며 활약했다. 박재근은 “얼마 전 백령배 예선3회전에서 중국 장웨이제 9단과 대국할 때 그다지 압박감을 느끼지 못했지만 편안하게 졌다. 하지만 자신감이 생겼다. 이번엔 나와 동갑인 미위팅, 판팅위 같은 기사와 대국할 기회가 온다면 좋겠다.”고 했다.



▲ 이창석(연구생 8위, 오픈기전 3번째 대표)
18살인 이창석은 제1회 몽백합배 본선64강, 제2회 메지온배 오픈신인왕전 예전2회전 진출 등 활약한 바 있다. 이번 LG배 아마선발전 결승에선 아마국수 위태웅을 이겼다. 이창석은“프로기사들과 두니까 부담은 크지 않다. 두 세판 정도 이기는 게 당장의 목표다. 나와 같은 96년생 즉 판팅위, 미위팅 같은 기사들과 대국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창석이 가지고 있는 입단 포인트는 20점.


▲ 송지훈(연구생 9위, 오픈기전 첫 대표)
16살인 송지훈은 “처음 아마대표가 돼 설렌다. 세계의 프로기사들과 바둑을 둘 수 있는 기회라 재미있을 것 같다. 스웨나 미위팅 같은 기사와 대국할 수 있으면 좋겠다. 기보를 보니 할 만할 것 같다. 통합예선 가면 나보다 약한 사람이 없으니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하늘에 맡기겠다. 통합예선을 앞두고선 상대 분석도 해 보면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이어덕둥(연구생 26위, 오픈기전 첫 대표) 16살인 이어덕둥은 “아마대표에 선발되긴 처음이다. 대표선발전 자체가 어려웠다. 오늘 결승 대국도 도저히 이길 수 없는 바둑을 끝내기에서 추격했다. 뿌듯하다. 쟁쟁한 프로기사들과 맞붙을 기회를 얻었으니 기왕이면 퉈자시와 맞붙어보고 싶다. 감각이 좋고 발상이 자유로운 기사다.”라며 “본선에 올라서 내용으로는 할 수 있는 거 다 해보고 싶다. 운까지 따른다면 좋은 결과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임지혁(연구생 33위, 오픈기전 첫 대표) 17살인 임지혁은 “요즘 컨디션이 좋다. LG배에서 나와 나이가 같은 97년생 중국기사와 맞붙고 싶다. 커제가 워낙 잘나가니 커제도 좋겠다. 기량으로는 내가 한참 달리지만 조금이라도 방심한다면 고춧가루 한 번 날려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김수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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