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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끝/ 퉈자시, 정상등극
91년생 동갑 저우루이양과의 결승에서 2-1로 승리
[LG배]

중국기사 퉈자시 3단이 LG배 정상에 올랐다.

13일 서울대학교 연구공원 본관에서 벌어진 제1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에서 퉈자시 3단이 254수 만에 저우루이양 9단을 백불계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자세한 소식은 종합기사로 전한다.


이하 지난 속보기사

저우루이양의 세계대회 2관왕일까, 아니면 퉈자시의 첫 정상정복일까? 단 한 판의 승부로 두 기사의 운명이 달라진다.

제1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 3국이 13일 오전 9시, 서울대학교 연구공원 본관 1층에서 열렸다. 결승 1국은 퉈자시 3단, 2국은 저우루이양 9단이 이겨 3번기 스코어는 1-1이다. 최후의 1판으로 우승상금 3억 원의 주인이 가려진다.

대국실입장하기대국시작 5분 전 저우루이양이 먼저 대국실에 들어왔다. 퉈자시는 조금 늦게 도착해 바로 돌을 쥐었고, 저우루이양이 돌을 맞히지 못해 퉈자시가 흑백선택권을 가졌다. 그의 선택은 결승 1국과 마찬가지로 백이었다. 중국룰의 덤 7.5집도 아닌 6.5집에서 퉈자시는 두 번이나 백을 택한 것이다.

검토실의 젊은 고수는 "최근은 흑이 쓸만한 포석이 별로 없다."라고 퉈자시의 선택을 대변했다. 1, 2국과 마찬가지로 초반은 두 대국자 모두 손이 빠르게 나온다. 저우루이양은 상변에서 흑진을 넓히는 방향으로 초반구상을 잡았다.

최종국의 오후-동영상




▲ 10:00 - 43수 진행 ●저우루이양 ○퉈자시 : 초반은 흑의 현찰과 백의발전성이 대결하는 구도다. 좌하귀 백의 선택부터 퉈자시의 장고가 시작되었다. 백의 중앙 두터움을 살리기 위해선 걸쳐온 흑을 제대로 공격해야 한다.


▲ 11:00 - 85수 진행 ●저우루이양 ○퉈자시: 여전히 흑집은 많지만, 백의 두터움이 살아있어 팽팽한 흐름이다. 꾹 참고 기다리던 퉈자시의 공격이 드디어 시작될 것 같다. 흑도 좌하귀와 하변을 동시에 타개하기가 쉽지 않아 자칫하면 이 부근에서 바둑이 끝장날 수도 있다.


▲ 12:00 - 120수 진행 ●저우루이양 ○퉈자시: 점심시간이다. 두 대국자에게는 별도의 방에서 도시락을 먹는다. 오전대국은 백이 주도한 흐름이었다. 흑은 전체 실리가 60집 정도. 백은 좌변 발전성을 빼고도 55집이 강하다. 중앙에서도 백의 두터움에 걸려 흑이 행마하기가 아주 불편하다.


▲ 13:00 - 138수 진행 ●저우루이양 ○퉈자시: 오후대국이 시작되었다. 흑은 상변 40집, 우하귀와 하변이 30집으로 대략 70집이 강하다. 백도 좌변과 덤을 합하면 70집을 상회해 일단 집으로는 백이 앞선다. 흑은 은근히 중앙 백의 사활을 노리고 있다.


▲ 14:30 - 184수 진행 ●저우루이양 ○퉈자시: 백이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퉈자시는 좌상귀에서 약간의 손해를 봤지만, 냉정을 되찾고 큰 곳의 끝내기를 놓치지 않으며 반면을 정리하고 있다. 큰 사고가 터지지 않으면 퉈자시의 우승이 유력하다.

사이버오로 대국실 해설은 박정상 9단. 초반진행을 보며 "세계대회 결승최종국인데 초반진행은 저희 동네 복덕방 아저씨보다 손길이 빠르다."라며 혀를 내두른다. 박정상 해설자의 구수한 입담은 LG배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결승 3국은 아이폰,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OS 기반 스마트폰에서 <오로바둑>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관전할 수 있다.

제1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은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3억 원, 준우승은 1억 원. 제한시간은 3시간, 초읽기 40초 5회가 주어진다. (점심시간은 12:00~12:45분 까지)

▲ 퉈자시 3단은 1국과 마찬가지로 백을 선택했다.


▲ 백령배 우승자 저우루이양 9단. LG배로 세계대회 2관왕을 이룰 수 있을까?


▲ 12시 45분부터 오후대국이 시작되었다.


▲ 오후대국 시작 전부터 들어와 반면을 살피는 저우루이양 9단

박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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