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이야마 유타 9단과 다카오 신지 9단은 8강에서 탈락했다. 11월 11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제1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에서 천야오예 9단, 저우루이양 9단, 리저 6단, 퉈자시 3단이 4강에 진출했다.

일본선수단은 8강에서의 패배가 아쉬웠는지 늦은 시간까지 검토실을 지키며 복기를 이어갔다.
이야마 유타를 꺾은 이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천야오예. 상대가 너무나 강했다. 목진석 9단은 "이야마 유타는 자유분방하다. 뚜렷한 개성이 있고,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해 좀 더 적응한다면 앞으로 세계무대에서 상당한 경쟁력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대진만 좋았다면 결승까지도 갈 수 있는 실력이라는 말이다.
국후 천야오예는 "오늘 결과에 만족하고, 4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8강을 위해 이야마 유타에 대해 특별한 연구를 하진 않았는데 실제 대국에서 상당히 세다는 느낌을 받았다. 중국에서도 상위랭커에 오를 수 있는 실력이다."라고 말했다.
클릭☞ 8강 속보기사 바로가기
13일 오전 9시에 이어지는 4강 대진은 천야오예-저우루이양, 리저-퉈자시다. 사이버오로는 준결승 2판을 모두 수순중계하며 천야오예와 저우루이양의 대국은 김승재 5단이 대국실해설한다. 아이폰,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OS 기반 스마트폰에서 <오로바둑>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관전할 수 있다. 4강도 같은 장소에서 13일에 이어진다.
제1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은 우승상금은 3억 원, 준우승은 1억 원. 제한시간은 3시간, 초읽기 40초 5회가 주어진다. 본선 대국 시작시간은 오전 9시, 점심시간은 12:00~12:45(45분)까지다.
○● 제18회 LG배 일정
본선 2차전: 2013년 11월 11일(월)- 8강, 13일(수)- 4강)
결승 3번기: 2014년 2월 10일(월), 12일(수), 13일(목)

▲ 일본 선수단은 검토실이 문을 닫을 때까지 바둑판을 정리하지 못했다.

▲ 여유만만한 중국기사들. 다시 4강은 이들의 차지가 되었다.

▲ 올해의 강력한 우승후보 천야오예 9단. 일본의 지배자 이야마 유타를 침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