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세를 몰자'
20일 제17회 LG배 세계기왕전 16강전이 경기도 곤지암리조트 특별대국실에서 오전 10시 시작됐다. 지난 32강전에서 對중국전 9승 1패의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둔 한국은 8강 장악을 다짐한다.
한국 9명, 중국 6명, 대만 1명이 겨룬다.
사이버오로는 8판의 대국 중 최철한-구리(中)의 대국을 최원용 6단의 해설로 생중계한다.
1신) ●○...오전 10시 30분 - 최철한 구리, 벌써 전투
오전 10시 정각. 입회인 서봉수 9단의 대국 개시 선언으로 제17회 LG배 세계기왕전 16강전 여덟 대국이 일제히 시작됐다.
최철한, 이창호, 이세돌, 나현, 최기훈은 백을 들었고, 원성진, 박정환, 이영구, 강동윤은 흑을 들었다. 생중계 중인 최철한-구리 전은 우상에서 14수밖에 되지 않았는데 전투의 조짐이 인다.

▲ 곤지암리조트 지하2층에 마련된 특별대국실에서 제17회 LG배 세계기왕전 16강전이 열리고 있다.

▲ 초반이 진행되고 있다. 앞은 강동윤(왼쪽)-펑리야오의 대국.

▲ 하루 전 19일은 휴식의 날이었다. 이창호가 컨디션 조절을 위해 산책을 했다.
2신) ●○...오전 11시 30분 - 16강전 전체적인 현재 상황
이창호-리캉 : 팽팽하다. 긴 바둑.
이세돌-스위에 : 상변 전투가 전체 흐름을 바꿀 것 같다.
나현-장웨이지에 : 나현이 세력을 쌓은 후 삭감 온 상대를 공격 중. 실리로도 뒤지지 않는다.
원성진-최기훈 : 최기훈이 하변 변화에서 약간 기분 좋은 결말을 얻어냈다.
강동윤-펑리야오 : 강동윤이 실리를 ‘땡겼으나’ 아직은 초반.
이영구-샤오정하오 : 이영구가 벌어둔 실리가 착실하고 흐름이 좋다.
박정환-리엔샤오 : 박정환이 우하 전투가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백을 압박하고 선수를 챙겨 중앙에 선착해 우세.
최철한-구리: 진행이 매우 더디다.
3신) ●○...오전 11시 50분 - 최대한 실전적으로 (30수 진행)
다시 최철한-구리 전. 여전히 진행은 더디다. 2시간이 가까워오는데 30수가 진행됐다. 최철한은 우상 접전에서 최대한 실전적인 전투를 벌이고 있다.
4신) ●○...오전 12시 20분 - 구리 약간 우세 (41수 진행)
우상 접전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되고 있다. 부분전의 결과는 흑이 약간 편하다는 게 최원용 6단의 견해. 최원용은 사이버오로 <오로대국실>에서 최철한-구리 대국을 해설하고 있다.

▲ 최철한(오른쪽)-구리 대국. 양 대국자 정말 신중하다.

▲ 개시 선언을 하고 있는 입회 서봉수 9단.

▲16강전 오전 대국이 펼쳐지고 있다. 잠시 후 1시부터 점심 시간으로 들어간다.
5신) ●○...오후 2시 20분 - 서봉수 "최철한 골치 아프겠다"(57수 진행)
1시부터 2시까지의 점심시간이 끝나고 오후 대국으로 재개됐다. 검토실에는 중국 랭킹 2위 씨에허 9단이 나타났고 입회를 맡은 서봉수 9단과 더불어 최철한-구리 판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검토로선 최철한이 골치 아픈 국면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6신) ●○...오후 2시 50분 - 이세돌, 비세
중반에 접어든 이세돌-스위에의 바둑은 이세돌이 불리하다는 견해가 검토실의 지배적인 견해다. 아마도 상변 전투는 중국의 연구가 있었던 것 같다. 이 전투에서 스위에가 우세를 잡았다. 우변과 하변도 이세돌의 백이 엷다.
7신) ●○...오후 3시 10분 - 오후 전체 형세
이창호-리캉 : 균형은 한쪽으로 기울지 않았으나 오전보다 이창호의 승산은 줄어들었다.
이세돌-스위에 : 상변에서 좌상에 걸친 전투의 실패로 이세돌이 어려워졌다. 전체적으로 엷다. 좌상 백은 실리 손해를 당하면서 살아야 한다.
나현-장웨이지에 : 아직 둘 곳이 많다. 공격을 아주 잘 해내야 하는 부담이 있다. 실리 면에선 분발해야 한다. 희망을 버릴 단계는 아니다.
원성진-최기훈 : 지켜봐야 할 듯.
강동윤-펑리야오 : 차곡차곡 얻어둔 실리와 우변 모양이 말을 해 강동윤이 우세하다. 우하귀에 침공당했지만 상대가 그냥 살 수는 없다. 펑리야오의 중앙 백 진영은 어느 정도 집이 되지만 여기 저기 삭감을 당할 것이다.
이영구-샤오정하오 : 모양을 확정가로 만들고 있는 이영구가 확실히 우세하다.
박정환-리엔샤오 : 우변 모양이 거대해졌고 상대의 좌변 진영을 크게 축소시켜 승리가 확실해 보인다.
최철한-구리 : 아주 어려운 전투가 지속하고 있다. 최철한이 약간 피곤한 싸움이긴 해도 서로 어려운 국면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 오후 대국이 시작하기 몇 분 전. 구리와 이세돌은 먼저 자리에 앉았고 강동윤이 형세를 살피고 있다.

▲ 바둑이 점점 더 치열해지면서 최철한(오른쪽)과 구리의 고개가 바둑판 쪽으로 가까이 가고 있다.

▲ 비세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내보는 이세돌.

▲ 16강전에서도 사이버오로의 중계는 계속된다.

▲ 오후 대국에서 이세돌이 잠깐 상대방을 응시하고 있다.

▲ 16강전의 여덟 대국.

▲ 한국 출신 대만 소속 이정빈 초단이 대만 대표 샤오정하오의 판을 보고 있다.

▲ 검토실에서는 씨에허(왼쪽)와 서봉수 9단이 최철한-구리 대국을 검토하고 있다.
8신) ●○...오후 4시 09분 - 최철한, 역전의 물꼬를 트다(130수 진행)
구리한테서 방향착오가 나왔다. 최철한이 발전성 좋은 방향에 손을 돌릴 수 있게 되면서 숨통이 트였다. 이젠 오히려 구리가 좌변에 붙이면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좌변이 승부처로 도래하고 있다.
한편 이창호, 이세돌, 나현은 고전하고 있다.

▲ 최원용이 사이버오로 <오로대국실>에서 최철한-구리 판을 해설하고 있다.
9신) ●○...오후 4시 35분 - 이영구, 한국 첫 승
이영구가 대만 샤오정하오를 상대로 175수 흑불계승을 거뒀다. 한국의 첫 승.
한편, 리캉과 대국하고 있는 이창호는 형세 반전에 성공해 약간 우세한 흐름으로 바뀌었다. 최철한은 어려운 지경을 벗어나오고 있다. 계속해서 전투다. 장웨이지에와 대국하고 있는 나현도 비세에 빠졌다가 조금 풀렸다.
10신) ●○...오후 5시 9분- 이세돌, 탈락
이세돌이 스위에에게 197수 만에 패했다. 현재 한국1명, 중국1명이 8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11신) ●○...오후 5시 15분- 최철한, 유리(184수 진행)
좌상 접전이 끝나자 형세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평범하게 진행될 경우 최철한의 승리가 확실하다.
12신) ●○...오후 5시 21분- 나현, 8강 진출
나현이 전기우승자 장웨이지에를 168수 만에 백불계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한편 이창호가 리캉에게 불계패해 양이가 꺾이는 결과가 됐다.
13신) ●○...오후 5시 55분- 박정환, 8강 진출 실패
한국랭킹 1위 박정환이 리엔샤오를 맞아 258수 만에 1집반패했다.
14신) ●○...오후 6시 14분- 최철한&강동윤 반집승 유력
거의 모든 대국이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 최철한과 강동윤 둘 다 반집승이 유력하다.
15신) ●○...오후 6시 16분- 강동윤, 8강 진출
강동윤이 펑리야오를 맞아 257수 만에 흑반집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속보 끝 ●○...오후 6시 22분- 최철한, 반집으로 구리 제압
최철한이 구리를 303수 만에 반집으로 눌렀다. 이로써 한국 5명, 중국 3명이 8강을 구성했다.
◈ 제17회 LG배 세계기왕전 16강 결과
○최철한 - ●구리(中) : 최철한, 303수 백반집승
○이창호 - ●리캉(中) : 리캉, 245수 흑불계승
○이세돌 - ●스위에(中) : 스위에, 197수 흑불계승
○나현 - ●장웨이지에(中) : 나현, 168수 백불계승
○최기훈 - ●원성진 : 원성진, 313수 흑5집반승
●박정환 - ○리엔샤오(中) : 리엔샤오, 258수 백1집반승
●이영구 - 샤오정하오(臺) : 이영구, 175수 흑불계승
●강동윤 - ○펑리야오(中) : 강동윤, 257수 흑반집승

▲ 8강에 진출한 기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