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대만 총 353명 출전해 24일까지 진행
콩지에는 '9단 승단' 이후 처음으로 통합예선 1회전 참가
제17회 LG배 세계기왕전 통합예선 1회전이 18일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주최국 한국에서 233명이 참가한다. 중국 55명, 일본 44명, 대만 13명, 한국아마추어 8명 등 총 353명이 출전했다. 이는 통합예선 사상 최다인원 기록으로 이전 역대 최다기록은 작년 LG배 통합예선에서 나온 343명이었다.
통합예선은 18일 1회전부터 24일 5회전 예선결승까지 일요일 하루만 휴식일을 가지고 각 회전이 매일 진행된다.
약 일주일간 진행되는 통합예선을 통해 16명을 선발하고, 시드를 받아 본선으로 직행하는 기사도 16명이다. 전기 대회 우승·준우승 시드로 중국의 장웨이지에 9단과 한국의 이창호 9단이 본선부터 나온다.
한국은 이세돌, 박정환, 강동윤, 최철한, 원성진 9단이 국가시드를 받았고, 중국도 구리, 씨에허, 박문요 9단과 스위에 5단까지 5명이 본선시드로 출전한다.
일본은 장쉬, 요다 노리모토, 유키 사토시 9단과 사카이 히데유키 8단까지 4명이 , 대만은 샤오정하오 7단 한 명이 본선으로 직행했다.

추첨 전 한국 랭킹 상위자 32명과 중국 상위 랭커 16명을 각조에 분산 배치해 일명 ‘죽음의 조’를 방지했다.
지난 3월 17일 아마선발전을 통과한 김명훈, 박창명, 석연리, 유병용, 온승훈, 이호승, 정서준, 정훈현 등 아마추어 8명도 통합예선에 합류해 꿈의 무대인 세계대회 본선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각 회전의 관심대국은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수순 중계한다. 아이폰ㆍ안드로이드폰 등 스마트폰과 아이패드의 <오로바둑> 앱을 통해서도 중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8일 1회전은 콩지에-최홍윤, 안국현-후지사와 리나, 저우루이양-석연리의 대국을 생중계했다. 2회전은 19일과 20일 이틀에 나눠 열린다.
통합예선 2회전 생중계 예고
구링이(중) vs 류수항
왕타오(중) vs 조선진(일)
황진형 vs 오야 고이치(일)
박민규 vs 미위팅(중)
이번 대회도 중국의 4배가 넘는 대부대가 출전한 한국과 55명의 정예부대를 파견해 연이은‘황사돌풍’을 예고한 중국이 몇 장의 본선티켓을 나눠 가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바둑강국 한·중의 틈바구니에 낀 일본과 대만의 생존경쟁과 아마추어의 본선진출여부도 볼거리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통합예선을 거쳐 올라온 이창호 9단과 중국의 장웨이지에 5단(당시)이 결승에서 맞붙어 장웨이지에 5단이 종합전적 2-0으로 세계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10전 전승을 거두면서 우승한 장웨이지에 5단은 세계대회 우승으로 단숨에 9단으로 승단했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LG가 후원하는 제17회 LG배 세계기왕전의 우승상금은 2억 5,000만원이며 준우승상금은 8,0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이며 돌을 가려 맞힌 사람이 흑백 선택권을 가진다. 본선 개막은 6월 17일, 32강전은 18일 열릴 예정이다.

▲시드배정에서 밀려난 콩지에 9단도 1회전에 출전했다

▲최홍윤 초단이 통합예선 1회전에서 콩지에 9단과 만나 오랜시간 접전을 펼쳤지만 패했다

▲한국아마추어 석연리와 대국한 저우루이양 5단도 2회전에 올랐다

▲안국현 3단과 만난 일본의 후지사와 리나 초단. 후지사와 슈코 9단의 손녀딸이다

▲양건 9단과 1회전 대국을 가진 이슬아 3단. 독특한 안경을 끼고 나왔다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제17회 통합예선 1회전
제17회 LG배 통합예선 1회전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