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9단 포함 11명의 한국기사 본선행
6월13일부터 경기도 곤지암리조트에서 개막식과 32강,16강전 진행
5월3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제16회 LG배 세계기왕전 예선결승전에서 한국 11명이 통과해 본선시드자를 포함해 총 17명이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중국은 10명, 일본과 대만은 예선통과자가 없어 각각 4명과 1명이 본선에 올랐다.
LG배 통합예선에 처음 출전해 관심을 모은 이창호 9단은 홍성지 8단에게 263수 흑 불계승을 거두며 16회 연속 LG배 본선에 합류했다.
1회 대회부터 15회까지 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했던 이9단은 이번 대회에는 랭킹에서 밀려 예선부터 참가했지만 5연승 행진을 거두며 자력으로 본선티켓을 거머쥐었다. LG배 사상 16회 연속 본선에 진출한 기사는 이창호 9단이 유일하다.
지난해 5월 입단한 김동호 초단은 이호범 2단을 꺾고 초단으로는 유일하게 본선 무대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유일한 홍일점이었던 권효진 5단은 중국의 명인 타이틀보유자인 장웨이지에 5단에게 패했고, 아마추어 신분으로 결승까지 올랐던 조인선과 강지훈도 각각 목진석 9단과 이원영 2단에게 패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예선결승에서 한중대결은 10판, 자국기사의 대결이 6판(한국5판, 중국1판)이며 6-4로 한국이 앞섰다.

▲권효진 5단, 해설자에서 승부사로의 변신!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LG가 후원하는 제16회 LG배 세계기왕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초읽기 1분 5회가 주어지며 돌을 가려 맞힌 사람이 흑백 선택권을 가진다.
총규모 12억 5,000만원, 우승상금 2억 5,000만원인 LG배 세계기왕전은 한·중·일·대만 등 4개국이 골고루 정상을 밟았고, 특정 개인의 연패가 없었던 유일한 국제대회이기도 하다. 전기우승자는 박문요 9단.
○●... 본선 시드 16명
한국 6명 : 이세돌, 최철한, 박정환, 허영호, 원성진, 강동윤
중국 5명 : 콩지에, 박문요, 구리, 씨에허, 치우쥔
일본 4명 : 장쉬, 이야마 유타, 유키사토시, 사카이 히데유키
대만 1명 : 천스위엔
○●... 통합예선통과 16명
한국:이창호, 조한승, 윤준상, 한웅규, 김동호, 이원영, 목진석, 박영훈, 김지석, 박정상, 박승화
중국:장웨이지에, 탄샤오, 천야오예, 왕시, 저우허양

▲50대로는 유일하게 예선 결승에 올랐던 서봉수 9단도 중국의 저우허양 9단에게 져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