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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당이페이, LG배 우승
저우루이양 vs 당이페이, LG배 결승2국 - 최철한 해설
[LG배]

당이페이 9단이 제21회 LG배에서 우승했다.

8일 경기도 화성시 푸르미르 호텔 특별대국실에서 끝난 제21회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3번기 제2국에서 저우루이양 9단을 294수 만에 백1집반으로 이겼다. 종합전적 2-0. 지난 1국에서도 당이페이는 흑불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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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지난 소식)


8일 경기도 화성시 푸르미르 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제21회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3번기 제2국이 시작됐다. 당이페이 9단 대 저우루이양 9단. 지난 1국에서 흑불계승을 거둔 당이페이가 1-0으로 앞서 있다. 당이페이가 또 이긴다면 바로 우승한다.

2국은 흑백을 바꿔 저우루이양의 흑번. 심판은 김기헌 6단. 사이버오로는 2국을 맹수 본능 최철한 9단의 파워 넘치는 해설로 오로대국실에서 생중계한다. 이동 중이라도 스마트폰ㆍ태블릿피시의 <오로바둑> 앱으로 자유롭게 관전할 수 있다.



그동안 LG배에서는 2년 연속 우승컵을 거머쥔 한국이 통산 9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 중이었지만 중국도 이번 대회 동반 결승 진출로 9번째 우승을 확보하게 됐다. 그 뒤를 일본이 2회, 대만이 1회씩 정상을 밟았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총규모 13억원의 제21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씩을 주며 별도의 중식 시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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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보) 갑자기 흔들린 저우루이양, 당이페이 역전무드
우세했던 저우루이양이 너무 즐겼나 보다. 패를 섣부르게 했고 당이페이가 허를 찔렀다. 저우루이양으로선 덤이 안 나오는 국면이 됐다.

▼ ○당이페이 ●저우루이양 (184수 진행)


▼ ○당이페이 ●저우루이양
최철한 해설자는 흑3이 좋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흑3 대신 A 쪽으로 패를 했다면 흑이 나쁘지 않았을 거라고 했다.


3보) 마치 알파고처럼 완벽한 저우루이양
중반은 저우루이양의 독무대다. 불완전했던 하변과 좌변의 흑 모양을 모두 보강하는 수순을 얻게 돼 저우루이양이 승기를 잡은 형국이다.

▼ ○당이페이 ●저우루이양
저우루이양이 좌상 방면에서 패를 내어 중앙 백을 좌상 백과 차단하면서 안 그래도 우세한 형세를 더욱 우세하게 만들고 있다.


▼ ○당이페이 ●저우루이양
백1 때 흑2가 저우루이양의 재치있는 수. 최철한 해설자는 "타이밍이 좋다"고 말했다. 이후 백7 때 흑8로 좌변까지 지켜서 저우루이양은 하변에 이어 좌변도 완벽한 집이 됐다. 중앙 두터움도 좋아졌다. 백7은 일종의 간접보강으로, 흑A의 끊음이 있어 생략할 수 없다.



2보) 저우루이양, 초반 성공
76수까지 초반전이 거의 끝났다. 착실히 집을 챙기고 상대의 집을 적절히 깎은 저우루이양이 초반 우세를 잡았다.


▲ 당이페이.


▲ 저우루이양.


▲ 알파고가 즐겨쓰는 눈목자 굳힘이 보인다.


▲ 이 대국은 현장에서 사이버오로 대국실 생중계되고 있다.


▲ 중국 국가대표팀 총감독 위빈 9단은 검토실에서 스마트폰을 보며 대국을 검토하고 있다.

▼ ○당이페이 ●저우루이양 (87수 진행)
1국보다는 느리지만 역시 진행은 빠른 편이다. 저우루이양이 무난하게 중반 우세를 잡은 형세.


1보) 오늘 우승자 나올까, 최종국으로 갈까
저우루이양과 당이페이의 결승2국. 당이페이가 알파고가 즐기는 눈목자 굳힘을 썼다. 당이페이보다 저우루이양의 돌이 활발해 보이는 초반이다.

▼ ○당이페이 ●저우루이양 (46수 진행)
오로대국실에서 해설하고 있는 최철한 9단은 "저우루이양이 원하는 초반이다"고 말한다.


▼ ○당이페이 ●저우루이양
알파고의 영향으로 날일자 굳힘 대신 눈목자 굳힘이 유행이다.


▼ ○당이페이 ●저우루이양
최철한 해설자는 흑1을 보고서 "내 취향이다"라면서 반겼다.


▼ ○당이페이 ●저우루이양
흑1에 백2는 약간 당한 모양. "호구로 받는 편이 무난할 것"이라는 최철한 해설자의 감상.



▲ 심판은 김기헌 6단.


▲ 흑번이 된 저우루이양. 저우루이양은 중국기사 중 아마도 알파고 수법을 가장 많이 활용해 보는 기사다.


▲ 당이페이가 예상을 깨고 3번기에서 앞서 있다.


▲ 차분하게 착수하는 당이페이.


▲ 당이페이가 캔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캔을 내려놓는다.


▲ 1국 때와 달리 장고를 거듭하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저우루이양.

김수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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